순천향대·충북대·KAIST·한예종, 다양한 분야 지식 습득 위한 프로그램 마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새학기를 맞아 전국 각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입생 진로설정·대학생활 적응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련
호남대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전략검사(MLST)를 실시했다. 검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방법에 대한 문제점과 자신에게 맞는 학업 성취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김유미 담당교수는 “검사를 통해 학습과정의 습관적·행동적·전략적 효율성을 분석하고, 자기주도 학습 지수(LQ:Learning Quotient)를 측정해 학습자의 강·약점을 진단하고 학습 유형에 따른 전략을 제안하고자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전주대는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팔레트-우리의 색을 채우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인생사진관, 영수증 사진기, 꽃벽 포토존 등신입생 추억 만들기 포토존 ▲중앙동아리 소개·상담 부스 ▲신입생 참여형 게임 프로그램 등 신입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전주대 총학생회와 학생자치기구는 이달 말부터 4월 초까지 봄 축제와 5월 성년의 날 기념 이벤트 등 신입생과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력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는 ‘PRIDE UP’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신입생 진로설정과 대학 적응을 돕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11주간 개인별 신청을 받아 ▲진로상담 ▲학교적응상담 등 공통분야 상담과 ▲경제, 심리, 학업, 취업 등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하고 있다.
가천대는 전문적인 상담 제공을 위해 취업 교과목 강사와 전문 컨설턴트를 상담가로 배정했으며,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하고 있다.
최회명 가천대 취업진로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진로설정과 대학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해 1대 1 컨설팅을 기획했다”며 “이번 컨설팅 결과를 종합해 학생들의 어려움과 취업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추가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 지식 습득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
진로설정과 대학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 습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는 대학도 있다.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신입생을 대상으로 SW 교육 흥미 유발을 위한 ‘First Week SW 캠퍼스 투어’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50여개 학과 300여명의 신입생이 참여해 대학의 다양한 SW 교육시설을 견학·체험했다. 순천향대는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온라인 투어 서비스도 제공했다.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박채운씨는 “코로나19로 선배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자리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선배들과 소통하며 교내 시설을 둘러볼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기초 학습과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전인교육을 제공하는 CBNU-RC(Residential College) 교육을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CBNU-RC교육은 외국어 강좌와 의사소통, 공동체, 미래설계, 여가·취미, 자기개발 등 4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수요를 감안해 골프와 수영, 스쿼시 등 스포츠 프로그램과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 예술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신규로 도입했다.
충북대는 또한 학생들이 RC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RC교육 이수자에게 학생생활관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복지 수준과 자기주도적 학습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지난 2월 14일부터 8일간 ‘KAIST x 한예종 신입생 영상캠프’를 실시했다.
영상캠프에는 각 대학에서 선발된 2022학년도 신입생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상 5개팀과 게임 6개 팀 등 11개 팀으로 나뉘어 촬영·편집·음향, 컴퓨터그래픽·스토리텔링·연출·기획 등의 이론 강의와 촬영용 카메라·편집장비·음향·게임 툴을 다루는 기술 강의를 수강했다.
강의 후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단편 영화와 간단한 게임을 제작했다. 과학과 예술 분야가 함께하는 공동 창작을 통해 융합예술·첨단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병하 KAIST 학생생활처장은 “이번 영상캠프 뿐만 아니라 한예종과 함께 하는 교류 활동의 폭을 더욱 다양하게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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