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학협력 Fair’ 열어 'LINC 3.0' 성공 진입 청사진 발표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올해 개교 95주년을 맞는 한밭대학교는 ‘산학협력 DNA가 강한대학,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산학일체 혁신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한밭대 산학협력의 핵심은 최근 상표 등록을 마친 ‘잉크(INC)’에 축약돼 있다. INC는 창의적인 아이디어(Idea)를 통해 지역 기업‧사회의 니즈(Needs)에 부응하고, 대학의 우수한 연구‧산학협력 역량(Capability)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21 산학협력 Fair’ 개최
우수 성과 공유, LINC 3.0 성공 진입 구상 발표
한밭대는 지난해 11월 15일 ‘2021 한밭대학교 산학협력 Fair(이하 산학협력 페어)’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는 ‘INC 기반 미래사회로의 연결! 상생협력 산학협력 Fair!’를 주제로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성과 확산 체계 구축과 선도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창출된 우수한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병욱 총장은 “INC 산학협력은 한밭대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밭대만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기업‧사회의 니즈에 부응해 우수한 연구‧산학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한 고유의 산학협력 브랜드”라며 “아이디어, 니즈, 역량 세 가지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가치 창출형 산학협력 특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최종인 산학협력 부총장(LINC+사업단장 겸직)은 ‘대학 산학협력 현황’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시작될 LINC 3.0 사업의 성공적 진입을 위한 한밭대의 구상에 대해 소개했다.
최 부총장은 INC 기반 산학협력 브랜드를 토대로 한 산학협력 성과로 ▲세계 혁신대학 2021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랭킹 글로벌 TOP100 혁신대학 선정 ▲기업과의 상생협력 ICC 특화센터 운영 ▲기술기반 지역사회 공헌 ▲지역 혁신주체들과의 ESG 협력 ▲기업가적 대학 육성(학생창업유망팀 300) ▲교수창업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선순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16개 언어 실시간 번역 솔루션 제공 ▲산학일체 혁신대학 등을 제시했다.
INC로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
한밭대는 INC를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정연호 전자공학과 교수는 ‘독거노인을 위한 심전도 측정 연계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정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가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39%를 차지하고, 혼자 사는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심장마비로 인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이를 해결할 방법을 구상했다. 전문 교육을 받은 돌봄서비스 청년 인력이 자동으로 전달되는 독거노인의 건강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정 교수의 사업 구상은 LINC+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로 심전도 측정 장치를 개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와 함께 돌봄서비스를 청년 인력이 담당하게 함으로써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졌다.
한밭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성과로 취약계층을 돌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학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가치를 제고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했다.
INTERVIEW -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
- LINC 3.0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한밭대 LINC+사업단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대학이 정말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바뀌었음을 느낀다. 그간 산학협력 업무를 맡아 온 50여명의 구성원이 지난 10년간 대학이 변화한 모습을 각자의 경험으로 담은 책 ‘고결한 산학협력: 고객이 결정하는 한밭대’를 출간할 예정이다.”
- 한밭대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한밭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단과 통합해 운영(부총장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성이다. 20년 전통의 산학협력단의 인적, 물적자원을 LINC+사업단과 통합해 시너지를 갖도록 산학부총장제도를 정착시켰다. 또한 지역 내 최대 규모인 12명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부문별 책임제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산학협력을 구현했다. 대학 내 산학협력 교육을 총괄하는 산학협력교육원을 설립해 체계적‧·‧종합적 교육을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또한 한밭대만의 고유한 가치창출 방법론인 ‘잉크(INC)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적용해 학생들이 방법론을 갖고 사회에 나가도록 했다. 아이디어-니즈-역량의 연계성을 통해 가치를 만드는 방법론, 즉 ‘나만의 고유한 잉크’를 보유하도록 했다. 이 방법론은 특허청 상표권으로 등록됐으며, 세계대학평가인 ‘WURI’에서 한밭대가 90위에 오르는 기반이 됐다.
특성화 센터로 자립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한밭대 LINC+사업단만의 특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스마트 소재 센터가 구축돼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 LINC+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산학협력 부총장제도 외 전임 산학협력중점교수제도를 확대해 최근 4년간 14명의 전문가를 정년보장 교수로 임명했다. 기존의 기능별 학과의 장점에 전임 산중교수들이 횡단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갖도록 한 것이다. 한 예로 기술지주회사 대표로 시장 전문가를 선임해 학과에서 산출된 기술개발과 특허 등을 발굴해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이뤄냈다. 즉 ‘Lab to Market’을 총괄하고 지원한 것이다. 교원의 산학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사제도도 대학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승진 시 논문만이 아닌 기업지원과 특허 및 기술이전, 창업 등 산학협력 실적 반영을 확대했다.”
- 한밭대 LINC+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한밭대 LINC 3.0은 사업 계획에 앞서 3가지 P를 고려한다. 바로 ‘Profit, People, Planet’이다. 우선, 기업이 경쟁력과 이윤을 극대화하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을 잘 하고 기업가적 대학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실험실을 기업에 적극 개방해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두 번째는 기업의 미래수요를 충족한 인재양성이다. 다양한 교육방법, 교육공간의 확대, 자기주도 설계의 융합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단순히 노력만 할 것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야 좋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지구환경(Planet)을 고민하고 기여하는 것이다. 탄소중립, ESG 경영에 기여하도록 교육과 연구 그리고 실천의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상생 문화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같은 3가지 P를 구현해 한밭대 LINC 3.0이 추구하는 진화형 미래인재와 개방형 ·기업가적 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지역으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는 한밭대 산학협력단, LINC 3.0 사업단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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