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혹독한 취업난으로 인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전문교육을 진행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대 공학계열은 초임임금 · 월 평균소득과 유지취업률이 높아 유턴입학 지원자들의 선호계열로 꾸준히 손꼽힌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AR · VR, 빅데이터 등과 같은 신산업 분야가 각광받으며 인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전문대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주목 받고 있다. 학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신산업 관련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과기대를 소개한다.
취업 지원 역량 강화로 우수기업 취업 성과 도출
2021년 10월 조사 결과 최근 5년 동안 경기과기대 졸업생 1060명이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우수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학기에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에 64명이 취업하는 등 수도권 전문대 중 최상위권에 해당되는 취업 성과를 도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과기대가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실용학풍의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 운영, 우수한 교육인프라 확보 등이 바탕이 됐다. 특히 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된 만큼, 입학에서 졸업 후 취업까지의 전 과정이 국가 핵심 주력 분야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우수한 취업 지원 역량도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경기과기대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역량개발, 실전 취업 상담·지원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교육인프라 구축도 강점이다. 경기과기대는 빅데이터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 2026년까지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의 대학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2024년까지 3년간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경기과기대는 이처럼 다양한 정부 지원을 통해 우수 교육기자재 구축, 교육과정 개발, 학생복지 향상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산업 대비 건축소방안전학과 · 화공환경과 등 개편
경기과기대는 공학계열뿐 아니라 예체능계열까지 총 21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산업에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기계, 전기, 전자 계열은 물론 융복합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산업구조에 따라 메카트로닉스, 환경 등의 전공도 개설·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등으로 범위를 넓혀 4차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건축소방안전학과와 화공환경과를 개편, 운영하기로 했다.
건축소방안전학과는 생활공간 최적화를 위한 친환경 스마트 빌딩 관련 정책과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재 관점에서 소방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방안전설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주된 교육목표로 학과를 개편했다. 건축물에서의 화재를 대비한 소방설비는 물론, 공기의 질을 개선·제어할 수 있는 공조설비를 교육한다.
화공환경과는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환경조성을 위해 화학제품의 제조산업에 요구되는 기술자를 양성하는 학과로, 2000년 개설된 후 석유화학 제품 제조기술과 환경관련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우수기업으로 꾸준히 배출했다.
2022학년도부터는 기존 교육과정에 바이오 기술 분야가 융합된 교육과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개편 운영할 계획이다. 생명공학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이외에도 경기과기대는 지식화·융복합화 되고 있는 국가산업 구조의 최근 추세를 반영해 대학을 운영,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충족시키면서 취업률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뉴노멀’ MZ세대와 함께 하는 전공 구성
원하는 전공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취업준비까지 한 번에!
많은 대학이 MZ세대에게 인기있는 학과를 우후죽순 개설하고 있으나, 미래 전망과 개인 적성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심층적 고민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전공 운영으로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경기과기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MZ세대에게 안정적이고 밝은 진로를 제시하면서 개인의 적성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유망산업군 핵심전공들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전공인 자동화, 설계, 자동차, 화학 등 공학계열은 물론, 사회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동보육, 경영, 사회복지 등 인문사회계열에서도 뛰어난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자동화과
일상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전문가 양성
기계 및 전자분야는 휴대폰, TV 등 각종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나 엘리베이터,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된다. 활용도가 높은 전공 특성 덕분에, 스마트자동화과 출신 졸업생들은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기업과 강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모든 제품의 기초를 만드는 핵심영역, 기계설계과
모든 제품은 기계설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제작될 수 없고 자동차, 조선, 에너지설비, 전기전자 등 모든 기계·기구장치의 기획과 설계에서 활용된다. 기계설계과는 융 · 복합산업에서의 활용도 막강해 졸업 후 진로가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졸업생들은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롯데제과 등 대기업부터 대덕전자 등 우수강소기업에도 취업하고 있다.
자동차과, 자동차 그 이상의 전문가로 성장
국가주력산업 중에서도 핵심을 지키고 있는 자동차는 내연기관에서 시작했지만 친환경·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미래의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분야로, 전공 적합도가 매우 다양하고 뛰어나 설계부터 전기, 전자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군으로의 취업이 용이하다. 공학계열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자동차과 졸업생들은 현대, 기아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은 물론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기업으로도 취업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미래유망직업 보육교사 양성, 아동보육학과
보육교사는 복지국가로의 변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가치가 더 커질 보육교사 양성이 목적인 아동보육학과도 많은 학생이 선호하는 전공 중 하나다. 경기과기대 아동보육학과 졸업생들은 수많은 국 · 공립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취업해 안정된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넓은 세계를 아우르며 꿈을 펼쳐 나가는 인재들의 집합소, 스마트경영과
스마트경영과는 빅데이터 분석부터 유통마케팅, 기업경영까지 기업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경영인을 양성한다.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 기업에서의 선호도가 높다. 졸업생들은 카카오, SKT, 신세계, 현대, 롯데,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대기업군과 중견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과기대에는 화공환경과, 3D융합설계학과, 정밀기계공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유망학과들이 개설돼 있다. 정부 주도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교육인프라 투자를 아끼지 않아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오는 2월 말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진로상담 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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