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발표, 이제는 정시다"
"수능성적 발표, 이제는 정시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11.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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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2013학년도 정시모집 분석

수능성적이 발표되면서 2013 학년도 입시의 마지막 관문, 정시모집이 한층 다가왔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은 모집인원 감소, 2014학년도 수능 체제 변화로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철저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 <대학저널>이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1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특징과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13만5277명 선발, 12월 21일부터 원서접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201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198개 대학이 총 13만5277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35.7%에 해당되는 규모다. 특히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시모집 합격을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는 의미.

2010학년도 15만8625명이던 정시모집 인원은 2011학년도 15만124명, 2012학년도 14만5080명, 2013학년도 13만5277명으로 매년 줄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 감소에 대해 대교협은 “수시모집 인원 증가와 대학의 자구노력을 위한 정원축소,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의 정원감축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2013학년도 정시모집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원서접수의 경우 가, 나, 가나군은 12월 21일(금)부터 26일(수)까지 6일간 실시하고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22일(토)부터 27일(목)까지 6일간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가군 2013년 1월 2일(수)~15일(화), 나군 2013년 1월 16일~25일(금), 다군 2013년 1월 26일~2월 4일(월)이다.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2013년 2월 4일(월)까지 실시된다.

수능·학생부·대학별고사로 평가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대학별고사(면접·구술고사/논술)가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 반영 대학이 2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개교, 50% 이상 반영 대학이 42개교, 40% 이상 반영 대학이 50개교, 30% 이상 반영 대학이 46개교다. 수능 반영비율은 100% 반영 대학이 98개교, 80% 이상 반영 대학이 26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4개교, 50% 이상 반영 대학이 21개교, 40% 이상 반영 대학이 6개교, 30% 이상 반영 대학이 6개교다. 또한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20% 이상 반영 대학이 28개교, 10% 이상 반영 대학이 28개교, 5% 이상 반영 대학이 5개교, 5% 미만 반영 대학이 5개교이며 논술은 서울대만 유일하게 실시한다.

선 수능 용어, 후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파악’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정시모집인원. 여기에 내년 수능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국어, 수학, 영어로 변경되고 문제도 A형과 B형으로 구분, 출제된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결국 철저한 정시지원전략만이 합격의 지름길인 셈.

일반적으로 정시모집에는 ‘소신-안전-하향’의 3법칙이 적용된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즉 점수에 연연치 않고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소신 있게 지원하며,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안전하게 지원하고, 확실한 합격을 보장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수능 성적 중심의 정시모집이 수시모집보다는 단순하다해도 대학별로 수능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 그렇다면 정시모집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은 과연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핵심은 수능 점수와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다.
먼저 수능 점수부터 시작해보자.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표기된다. 표준점수는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해 나타낸 점수를 말한다.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다. 현재 수능에서 사용하는 표준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의 경우 평균은 100이고 표준편차는 20,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평균은 50이고 표준편차는 10인 T점수 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 구하는 법
1단계: (개인의 원점수-해당 영역의 전체 평균점수)÷영역별 표준편차=A,
2단계: A×영역별 표준편차+영역별 평균. ex) 어느 수험생의 언어영역 원점수가 60점, 전체 언어영역 평균 점수가 50점이라고 하자. 먼저 원점수(60)에서 평균점수(50)를 뺀다. 그 다음 이 때 나오는 값(10)을 언어영역에 적용되는 표준편차(20)로 나눈다. 그리고 이 값(0.5)에 다시 언어영역 표준편차인 20을 곱한 뒤 언어영역 평균인 100을 더하면 표준점수 110점이 나온다.


백분위 점수는 계열별 전체 응시자 가운데 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이 전체 학생 중 몇 %인지를 나타내 주는 표시방법이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의 언어영역 표준점수가 92점이고 백분위가 79점이라고 할 때 92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계열별 전체 응시자의 79%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백분위를 통해 상대적인 위치(석차)를 서로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현행 수능에서 적용되는 9등급제란 백분위를 가지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눠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다. 전체 응시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으로, 1등급을 제외한 전체 응시생의 상위 11%까지를 2등급으로 해 순차적으로 9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별 비율은 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7등급: 89%, 8등급: 96%, 9등급: 100%다. 단, 등급 간 경계점에 속한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기재된다.

수능 성적 용어를 파악했다면 다음은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알아야 한다. <대학저널>이 대교협의 ‘201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분석한 결과, 대학들은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표준점수 △백분위+표준점수 방식으로 수능성적 지표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주요 대학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주대·서울과학기술대·인천대(이상 국립), 가천대·단국대(죽전/천안)·대구가톨릭대·서울여대·숙명여대·숭실대·울산대·한신대(이상 사립) 등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GIST)·부경대·부산대·서울시립대·울산과학기술대(UNIST)·전남대·전북대(이상 국립), 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세종대·연세대·인하대·한양대(이상 사립) 등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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