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의 효과적인 공부법
공부의 신 강성태의 효과적인 공부법
  • 대학저널
  • 승인 2010.08.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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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노트법으로 효과적인 공부하기








여러분 여름방학 알차게 잘 보내셨나요? 어느 덧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며칠이 지나버렸네요. 방학이 끝나고 새롭게 가졌던 마음대로 열심히 수업 듣고 필기도 열심히 하고 있나요? 이번 호에서는 수업 시간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내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노트 필기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노트 필기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노트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인간이 기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필기라는 것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책도 없었을 테고 인류의 노하우와 역사는 기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류문명은 한 참 뒤쳐져 아직 수렵과 농경생활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적음으로써 우린 지식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어고 대를 이어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만일 ‘기록’이 없었다면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도 후세에 전해질 수가 없었겠죠. (공부 안 해도 되니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구요!?)
 
노트는 또 하나의 ‘뇌’ 노트만 봐도 문제점 파악 가능 
우리가 하는 공부도 대부분 기록된 것들을 보는 것이며 기록을 하는 행위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선생님의 말씀을 남겨두고 시험 전 또 다시 보기 위해서 기록하셨잖아요. 여러분에게 있어 노트도 마찬가지랍니다. 노트는 여러분이 가진 또 하나의 뇌라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적어둘 것이 없다면 우리가 가진 지식은 우리 머릿속에 담긴 것이 전부랍니다. 적지 않고 수학문제를 푼다거나 중간고사를 본다고 상상해보세요. 오죽하면 공신 멤버 중에는 학생의 노트만 봐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훤히 알 수 있다고 하죠. 그만큼 중요한 노트와 필기, 특히 수업시간에 좋은 노트 필기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필기를 통한 공부도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코넬 양식이 가장 대표적이며 실제로도 효과적입니다. 이 방식은 1960년대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자기 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한 필기방식이죠. 이것은 대단한 노트가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노트 중에도 코넬 양식의 노트가 분명 있습니다. 왼쪽에서 3,4cm 되는 부분에 선이 그어진 노트를 혹시 가지고 있나요?

그것이 바로 코넬식 노트입니다. 하지만 코넬노트를 아는 후배들도 쓰는 법은 정작 모르고 있더군요. 왼쪽에 제목 쓰고 오른쪽에 내용만 단순히 채우는 것으로 알고 있죠. 저도 사실 고등학교 땐 그렇게 쓰는 것이 다 인줄 알았답니다. 이 노트만 제대로 사용해도 정말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저도 대학에서 현재 이 방식으로 필기를 한답니다.
코넬노트를 100% 활용하는 전략이 따로 있는데 코넬의 월터 교수가 제시한 5R 방법을 근거로 설명하겠습니다.


기록하기 RECORD - 강의의 중요한 내용만 필기
수업시간에 필기할 공간이 노트 정리칸입니다. 강의 내용을 이곳에 적는데 원칙적으로는 수업시간의 모든 내용을 적는 것은 아니예요. 모든 내용을 다 적으려다 보면 선생님의 설명을 놓치는 경우가 많죠. 필기를 신경 쓰느라 설명 자체에 집중을 못하게 되니 이해를 못할 위험도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에 최대한 집중을 하고 필기는 강의 내용의 요점과 핵심만을 추려내어 적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아요.

이해력이 빠른 경우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저도 그게 어렵습니다. 예습을 해오거나 교과서 내용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경우는 확실히 이해가 잘 되기 때문에 요점을 파악하기도 쉬워지죠? 가능하면 수업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이라도 간단히 훑어라도 보길 바랍니다. 많은 노력이 드는 것이 아닌데도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수업에 집중도 잘되고 기억이 잘날 꺼예요.
 
요약, 질문하기 REDUCE - 필기 내용 중 질문과 요약 단서칸에 적기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단서칸은 보통 수업 시간에 적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수업이 끝난 뒤 혼자 공부를 하면서 노트 정리칸에 내용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질문을 바로 단서칸에 적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만들어 본다고 생각하면 좋겠죠. 이것은 무턱대고 노트를 보고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정말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고교과정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 뻔하기 때문에 확실히 여러분이 예상했던 문제가 시험에 상당 부분 나올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내는 과정 자체가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요약칸도 단서칸과 마찬가지로 수업이 끝나고 자습하는 과정에 적습니다. 이 페이지의 전체 내용을 모두 요약해서 한 두 문장으로 적는 곳이죠. 이 때 요약하는 것은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시험 직전에도 짧은 시간안에 봐야할 때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암송하기 RECITE - 단서칸을 보며 소리내어 읽기
이제 공부하면서 노트 정리칸을 가리고 단서칸만 보며 내용을 상기시켜봅니다. 월터 교수는 속으로 읽거나 머리속으로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꼭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죠. 읽음으로써 머리속의 지식이 더 명확해 질 것이며 추가적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노트에 또 같이 적어둘 수 있어요.
 
생각하기 REFLECT - 이전에 배운 내용과 연결 시키기
생각하기 단계에서는 최대한 질문을 많이 해야 합니다.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지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복습하기 REVIEW - 반복과 복습
복습하기는 노트정리칸을 반복해서 보고 단서칸을 보면서 계속해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실히 할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필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가요? 하나도 어렵지 않죠? 필기를 위한 노트는 조금 비싸더라도 바인더 종류가 좋습니다. 내용을 추가적으로 끼워 넣을 수도 있고 빼서 일부만 들고 다니며 다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요한건 노트를 얼마짜릴 쓰느냐가 아니구요. 아무리 값싼 노트를 사더라도, 아니 노트가 아니라 이면지를 사용하더라도 여러분이 자주 봐줄 수 만 있다면 그 노트야말로 정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필기의 주된 목적은 다시 보기 위해서임을 명심하길 바래요. 다시 보지 않을 거면 차라리 안 적고 집중해서 듣기만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복습하지 않을 꺼면 뭐하러 필기합니까? 우리의 노트가 되기 위해 희생당한 나무들이 아까워서라도 우린 노트를 시도 때도 없이 봐주자구요!
 
필기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들으랴 이해하랴 책 보랴 필기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죠. 그 시간을 단축시키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기호를 만드는 것인데요. 여러분은 대부분 이미 이런 기호를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을 꺼에요. 이미 있다면 그대로 하면 되고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 매우 중요 / = 같다 / ※ 주의 / X 아니다 / ≠ 서로 다르다
? 의문사항 / → 그러므로 / ∴ 그러므로 / & 그리고
↑↓ 증가 감소 / <> 크다 작다 / ∵ 왜냐하면 / @ ~에
〃 반복 / ≒ 비슷하다 / ⊂ 포함한다 / sig 의미있는 / ex 예시
cf 비교 / def 정의 / bk 배경 / imp 중요 / f 빈도(frequency)
w/ ~와(with) / w/o ~없이(without) / etc 기타등등 / vs ~대
(시험) 시험출제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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