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확산될까?"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확산될까?"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11.0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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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4학년도 대입 주요사항 발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정원 내 선발인원 82.6%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를 대학들에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총장 오연천)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키로 해 타 대학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또한 서울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2.6%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1일 '2014학년도 대학 신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로 지역균형선발전형(779명/24.6%)과 일반전형(1838명/58.0%)을 실시하고 정원 외로 외국인특별전형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99명)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정원 내, 552명/17.4%)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정원 외, 18명)를 실시한다.

서울대의 2014학년도 대입의 특징을 살펴보면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2.6%(2617명)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내 기준으로 할 때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8명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하는 셈이다.

또한 서울대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면접방식도 변경돼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과학 공통 문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공적성과 인성 면접이 확대된다. 경영대학의 경우 영어 지문과 수학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과 학업능력평가가 실시된다.

정원 내 선발인원의 약 17%를 모집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이 수능 위주로 단순화되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학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수능으로 가려진다. 아울러 수능 영역에서 국어, 영어, 수학은 표준점수가 활용되며 탐구영역은 백분위 기준 변환표준점수가 활용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은 만점 처리되며 그 이하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가 감점된다. 특히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수학 B형 응시 학생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또한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는 현행 3문항을 5시간 동안 치르는 방식에서 2문항을 4시간 동안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단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현행대로 1문항 2시간으로 이뤄진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경영대학 면접에서는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과 인성 평가가 실시되며 수학과 과학 공통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서울대 관계자는 "201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3169명(정원 외 전형 217명 별도)을 모집한다"면서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고 고등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형 방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2014학년도 대입 전형에 관한 세부 사항은 하단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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