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논술에서 영어지문 없앴다"
"동국대, 논술에서 영어지문 없앴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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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 충실한 융합형 인재 선발 초점

동국대(총장 김희옥)가 수시 논술전형에서 영어지문 출제를 하지 않는 등 교과과정에 충실한 융합형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6일 서울캠퍼스 수시2차 논술전형을 실시했다. 논술 출제위원장을 맡은 동국대 국어교육과 김승호 교수는 "인문계는 영어지문을 없애고 교과서 내에서 1개 이상 지문을 출제하는가 하면 싸이의 열풍현상, 센카쿠 영토분쟁, 묻지마 살인 등 국내외 이슈를 통해 학생들의 현실 인식과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자연계는 문제풀이만 있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영화(스파이더맨) 장면 속에서 물리법칙을 도출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등 통합교과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싸이 열풍의 의미를 묻는 문제에 대해 김 교수는 "싸이라는 아이콘이 등장한 것을 계기로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전한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인식하고 앞으로 한국의 문화적 소산을 어떻게 펼쳐나갈 지를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이란 측면에서 서술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국대는 기존 논술이 요약형 문제가 많았던 데 반해 이번에는 요약형, 분석형, 표현력, 판단력 등 수험생들의 종합사고력을 평가하는 지문과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동국대는 이번 논술전형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경주, 대구, 울산, 부산, 전주, 광주, 대전, 김해 등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모의 논술'을 실시했다. 이번 논술전형의 난이도에서는 모의 논술의 결과도 일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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