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수시 수능최저등급제 폐지
서울시립대, 수시 수능최저등급제 폐지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10.05 16: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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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서울시립대(총장 이건)가 2014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등급제를 폐지한다. 또한 전체 입학전형을 8개에서 5개로 단순화하고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비교과 자료와 스펙사항은 평가에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공동단장 김종욱 서울시의원, 최성모 서울시립대 교수)은 5일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제도 개선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된 '서울시립대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안)'은 사교육 부담 경감, 공교육 정상화 지원 및 전형 단순화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먼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제가 폐지된다. 수능최저등급제는 한 마디로 합격을 위해 수험생이 획득해야 할 수능등급의 커트라인을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른 전형 조건을 만족시켜도 수능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가 된다. 서울시립대가 수능최저등급제를 폐지한 것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능 시험까지 치러야 하는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입학전형 단순화를 위해서는 2013학년도 8개 입학전형이 2014학년도에는 5개로 단순화된다. 사회통합(기회균등) 전형의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 민주화 운동 관련자 자녀 등도 전형 대상에 포함되며 모집인원은 2013학년도 69명에서 2014학년도 20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립대는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논술 출제와 심층면접 과정에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비교과 자료와 스펙사항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기존 주요 교과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모집단위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교과를 반영하고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심층면접(합숙면접 등)을 강화, 수험생의 교과·수행·인성 등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의 내용에는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중장기 개선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위해 고교-대학 연계 수업인증제 추진과 선발·육성 연계 강화를 통한 입시 패러다임 전환 등도 포함돼 있다"면서 "오는 15일 공청회 개최를 통해 학부모,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11월 초 2014학년도 입학전형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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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2012-10-11 17:31:11
,, 최저 없이 모든전형을 논술과 면접으로만?
에휴 ㅋㅋㅋ올해 꼭붙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