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포커스] "취업률이 경쟁력, 취업 우수 대학을 주목하라"
[대학 포커스] "취업률이 경쟁력, 취업 우수 대학을 주목하라"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09.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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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취업률 집중 분석

 

지금은 취업난 시대다. 장기화되고 있는 취업난은 우수 대학의 조건까지 바꾸고 있다. 과거의 경우 대학은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둬왔다. 학문적인 측면을 강조해 온 것.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특히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면서 ‘취업 잘 시키는’ 대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저널>은 2013학년도 입시 시즌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취업 우수 대학’을 소개한다.

 


평균 취업률 56.2%, 의약계열 취업률 ‘최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가 발표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취업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국공립대가 58.6%로 사립대 59.7%보다 1.1%p 낮았다. 계열별·전공별로는 의학(92.4%), 치의학(85.5%), 한의학(79.3%) 등 의약계열이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여 전통적인 강세 분야임을 입증했다. 반면 인문계열(48.4%)과 예체능계열(44.0%)은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여성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의학, 약학, 치의학, 기계공학, 유아교육학, 재활학으로 2012년과 2011년 모두 70% 이상을 기록했다. 의학전공의 여성 취업률은 90% 이상으로 타 전공에 비해 훨씬 높았다. 또한 시도별 취업률에서는 인천 지역이 61.3%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전북(9.1%p 증가)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기대 취업률 ‘1위’
대학별 취업률 조사는 학교 규모별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가’그룹(3000명 이상): 31개교, ‘나’그룹(2000명 이상~3000명 미만): 27개교, ‘다’그룹(1000명 이상~2000명 미만): 65개교, ‘라’그룹(1000명 미만): 71개교가 취업률 조사 대상이었다. 단 종교지도자 양성학과 중 취업대상자가 없는 대학(8개교)은 제외됐다. 그 결과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기대가 각 그룹별 취업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 가운데 서울과기대는 72.1%의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인 ‘나’그룹에서 1위를 차지, 취업 명문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2009년 이후 4년 연속 해당 그룹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의 실용·응용교육시스템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식 교육은 취업률 발표 때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각 그룹별 취업률 상위 20위권 대학 명단.

 

 

전공·계열별 취업률 우수 대학 ‘주목’
취업률 우수 대학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전체 평균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계열별·전공별 취업률도 중요하다. 전체 평균 취업률은 계열별·전공별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대학에 따라서는 진학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도 많다.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열별·전공별 취업률 우수 대학을 살펴봤다.

<약학>에서는 전공 특성상 무엇보다 여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덕여대가 95.7%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덕성여대(88.8%), 숙명여대(82.4%), 이화여대(78.9%)가 ‘Top 10’에 들었다. <해양공학>에서는 부경대(82.5%)와 부산대(81.9%)가 평균 취업률 78.7%를 넘어서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기계공학>에서 취업률 1위는 인천대(100.0%)에 돌아갔다. 건국대(91.8%), 동국대(91.2%), 한양대(89.4%), 아주대(87.8%)도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성균관대(93.8%) 등과 함께 ‘Top 10’을 형성했다.

<항공학>에서는 전북대(100.0%)가 부산대(84.1%)와 서울대(71.7%) 등 다른 거점국립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자공학>에서는 한양대(100.0%)에 이어 성균관대(89.8%), 이화여대(85.7%), 고려대(85.4%), 서강대(84.5%)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대는 <동물·수의학>에서 91.7%를 기록, 이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대(81.1%), 서울대(73.9%), 경북대(65.5%) 등을 앞서는 수치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의 경우 동국대(80.0%)와 광운대(79.6%)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건국대(75.0%), 한신대(74.4%), 가천대(69.7%)가 평균 취업률 68.7%보다 앞섰다. <산업공학>에서의 취업률 1위는 한양대(91.1%)에 돌아갔다. 부산대(87.0%), 아주대(85.9%), 고려대(85.2%), 연세대(84.6%), 건국대(84.4%)도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화학공학>에서는 성균관대(86.8%), 건국대(86.6%), 고려대(85.3%), 서울시립대(83.8%), 한양대(83.7%)가 ‘Top 10’을 형성했다.

<응용공학>에서는 서울시립대가 100.0%로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대(78.9%)와 인천대(76.7%)도 평균 취업률 67.3%를 웃돌았다. <재료공학>에서는 전북대(84.8%), 광운대(82.2%)가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공학>에서는 동국대(85.1%)와 건국대(78.2%), <신소재공학>에서는 서울시립대(83.9%)가 강세를 보였다.

<전산학·컴퓨터공학>에서는 이화여대가 90.9%로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을 보였고 <정보·통신공학>에서는 건국대가 94.4%로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을 보였다. <경영학>에서는 KAIST(88.5%), 고려대(83.6%), 성균관대(82.4%), 서울대(80.1%) 등이 ‘Top 10’에 들었으며 <경제학>에서는 한양대가 78.9%로 고려대(78.5%), 서울대(76.1%), 연세대(73.8%), 서강대(73.5%), 한국외대(73.0%), 성균관대(70.8%)를 앞섰다.

<가족·사회·복지학>에서는 서울시립대(79.4%)가 ‘Top 10’에 진입했으며 <금융·회계·세무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88.2%)와 경희대(71.4%)가 ‘Top 10’에 진입했다. <도시공학>에서는 공주대(70.6%), 서울대(70.0%), 연세대(69.7%), 서울시립대(69.2%), 한양대(64.1%)가 ‘Top 10’ 그룹을 형성했다.

<국제학>의 경우 광운대와 서울과기대가 100.0%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도 74.5%로 평균 취업률 57.1%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학>에서는 취업률 100.0%를 기록한 대구가톨릭대에 이어 전북대(76.2%)가 서울대(87.5%), 고려대(79.5%), 성균관대(76.0%), 연세대(75.0%), 이화여대(73.9%)와 함께 취업률 ‘Top 10’을 차지했다. 건국대(69.2%), 가천대(68.6%), 숙명여대(65.9%), 서울시립대(64.9%), 숭실대(64.9%), 동국대(64.7%)도 평균 취업률(56.9%)을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물리·과학>에서는 건국대(80.0%)와 단국대(75.0%)가 성균관대(75.0%), 경희대(74.7%), 서강대(73.1%), 광운대(72.0%), 한양대(72.0%)와 함께 ‘Top 10’ 그룹을 형성했다. 건국대(81.8%)
의 강세는 <화학>에서도 이어져 공주대(79.2%), 중앙대(68.2%0, 경북대(67.6%)와 함께 ‘Top 10’을 차지했다. <의류·의상학>에서는 인천대(64.9%)가 연세대(72.0%)와 함께 ‘Top 10’에 기록됐다. <정치외교학>에서는 서울대(63.5%), 한국외대(60.6%), 서강대(60.4%), 한양대(60.0%), 이화여대(59.6%), 인천대(57.1%)가 평균 취업률 51.0%를 앞섰다.

<러시아어·문학>과 <스페인어·문학>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각각 56.5%, 72.7%로 <러시아어·문학>의 경우 한국외대(60.6%), 고려대(59.1%), 서울대(57.1%) 그리고 <스페인어·문학>의 경우 서울대(84.6%), 고려대(71.4%), 한국외대(61.7%)와 함께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 눈에 띄었다. <프랑스어·문학>에서는 서울대(83.3%)에 이어 4위를 기록한 숙명여대(75.0%)가 성균관대(71.1%), 한국외대(70.4%), 고려대(66.7%), 이화여대(59.5%), 연세대(56.3%)를 앞섰다.

<국제지역학>에서는 연세대가 90.0%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서강대(74.7%), 동국대(66.7%), 한신대(65.6%)가 평균 취업률 49.8%를 큰 폭으로 앞서며 그 뒤를 이었다. <사회학>에서는 성균관대(91.7%), 서강대(88.9%), 고려대(75.8%)에 이어 동국대(60.0%)가 ‘Top 10’에 진입했다. <교육학>에서 취업률 1위는 숭실대(86.7%)에 돌아갔다. 한신대(68.8%)와 세종대(56.3%)도 연세대(54.8%), 성균관대(46.9%), 이화여대(46.4%), 고려대(45.8%)를 앞선 취업률을 보였다.

<수학>에서는 대구대(70.0%)에 이어 건국대(60.9%)가 2위에 랭크됐으며 숙명여대(55.6%)는 연세대(54.5%), 한양대(54.5%), 서강대(52.4%)와 함께 ‘Top 10’을 차지했다. <인문교육>에서의 취업률 1위는 전북대(75.0%)의 몫으로 돌아갔다.

‘나’그룹 취업률 1위, 서울과기대는 <지상교통학>, <제어계측공학>, <언론·방송·매체학> 등에서 최상위 취업률을 보였다. <지상교통학>에서는 100.0%의 취업률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어계측공학>에서도 역시 90.2%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언론·방송·매체학>에서는 86.4%로 2위를 기록해 서울대(75.0%), 고려대(65.3%)를 앞서는 취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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