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2016년까지 국내 대학 Top5, 세계 100대 대학 진입"
[건국대]"2016년까지 국내 대학 Top5, 세계 100대 대학 진입"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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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건국대 총장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건국대 상경대학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차례의 기획조정처장(1991년~1996년)과 부총장(1998년~2000년) 등을 역임했다. 한국무역학회 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산업자원부 무역정책평가위원,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건국대가 세계 수준의 대학을 향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총장 중도 퇴진이라는 학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신임총장 선출과 함께 새 출발을 시작한 것. 건국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는 송희영 총장이다. 지난 9월 3일 공식 취임한 송 총장은 건국대의 목표를 ‘2016년까지 국내 대학 Top 5, 세계 100대 대학 진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송 총장은 △학생중심교육을 통한 성과 기반 교육 달성 △응용지식과 기술을 지닌 현장 중심 전문인을 양성하는 역량 기반 교육 실행 △글로벌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 △디지털 기반의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학문에 대한 지원과 연구환경 조성, 산학협력 확대 △세계의 학생들이 교육 받고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세부 목표로 정하고 임기 동안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송 총장은 정통 ‘건국인’이라는 점에서 구성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만큼 학교에 대한 송 총장의 애착도 남다르다. 송 총장 본인도 건국대 출신임을 의식하고 ‘현세대와 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내 최상위 명문사학’ 건국대, ‘글로벌 명문’ 건국대. 그 힘찬 도약을 대학가와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의 투표와 이사회 선임으로 선출됐다. 먼저 소감이라면.
“개인적 영광과 기쁨보다는 대학 발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것에 대해 숙연하고 겸손한 자세로 총장직을 수행하려고 한다.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현실과 문제들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개인의 영광을 떠나 건국대 발전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겠다.”

총장으로서의 비전과 목표는.
“건국대가 앞으로 4년 후인 2016년까지 국내 대학 TOP 5,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다는 것이 총장으로서의 비전이다.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그 꿈을 향해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겠다. 그래서 4년 후 ‘총장이 훌륭했다’보다는 ‘대학 발전에 동참했던 모든 구성원들이 훌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개인적 소망이다.”

최근 건국대의 위상이 많이 향상됐다. 이제 그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기회라고 보는데.
“건국대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했고 기획조정처장을 3차례 지냈다. 1998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는 부총장을 역임했다. 따라서 학교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즉 외부에서 영입돼 건국대를 처음부터 공부하는 분들보다는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동안 건국대는 외형상으로는 많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내실 측면에서는 여러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진정한 도약을 실현하는 데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그것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그 벽은 대내적으로는 다소 간의 비효율적인 대학운영과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발전전략의 부재로 볼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건국대 이미지의 고착화와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춘 대학교육의 주도권 상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제는 이러한 벽을 넘어 건국대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자원이 있음에도 발전하지 못한다면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가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총장이 바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법인과 학교 등 구성원들이 단합하고 화합을 이루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이번 총장 선출과정에서 구성원들이 보여준 대학발전에 대한 염원과 지혜를 계속 모은다면 주어진 사명과 소임을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총장께서 구상하시는 목표 실현을 위해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소개해달라.
“교육 인프라 부문에서 인텔리젠트 캠퍼스(Intelligent Campus)를 구축하려고 한다. 보다 경쟁력 있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첨단시설을 갖춘 신공학관을 신축하고 건국사이버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과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공동 운영하는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이노베이티브 시스템(Innovative System)을 통해서는 대학 구조조정과 대학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자율책임경영제와 인센티브제를 적극 활용하고, 각 단과대학의 자율권을 확대하며, 교협·학생회·노조 등 대학 구성원 단체와의 협의를 상설 기구화함으로써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 또한 학사구조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는 분야는 21세기형으로 학사편제를 개편할 것이다. 학생들을 21세기형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 즉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창조적 인재교육과 이매지너티브 에듀케이션(Imaginative Education) 전략도 실시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융복합 교양과목을 개발하며, 학생회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기구를 상설화할 계획이다. 졸업 후 진로관리를 위해서는 선후배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졸업생의 벤처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국대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인터내셔널 코포레이션(International Cooperation) 전략을 추진하려 한다. 해외 유수 연구소와 국제산학협동연구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교환교수제, 교환학생제를 활성화하겠다. 대학별 국제화 담당자를 배정하고 외국인 학생 유치와 이들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대폭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 인재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우수 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대학원 연계과정과 통합과정을 활성화하고 교비 지원 해외유학 계획을 마련할 생각이다. 또한 선도적 연구, 이니셔티브 리서치(Initiative Research) 지원 강화 전략을 통해 우수 교수를 확충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BK21프로젝트 후속으로 가칭 ‘글로벌 엑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캠퍼스는 생명공학·정보통신·생태건축, 글로컬캠퍼스는 글로벌비지니스·문화콘텐츠 예술·환경 생태문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년제, 교수 승진·승급·성과급제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교내 연구비 지원방법도 개선할 생각이다.”

직원들 역시 대학 경쟁력에 있어 핵심 요소라고 보는데.
“직원들의 복지 개선과 책임 행정 확립 차원에서 개선된 인적관리 시스템인 임프루브드 휴먼 리소스 시스템(Improved Human Resource System)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자긍심과 이를 바탕으로 발휘되는 헌신적 노력 없이는 대학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학에 헌신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재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연수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부서별 업무협조를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봉사 행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도록 힘쓰겠다.”

지금은 동문 파워가 중요한 시대다. 동문을 위한 정책이라면.
“18만 건국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건국공동체 인코포레이티브 네트워크(Incorporative Network)의 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나 자신이 1966년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한 동문으로서 동문들의 학교시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동문 대상 평생교육과 창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총장께서 실천하시는 이러한 전략들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대학의 사명인 교육·연구·봉사가 21세기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혁신적 정책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21세기 글로벌·다문화 시대에 대학 교육은 인류사적 도전과제인 빈곤·질병·문맹·환경·양극화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민족사적 염원인 통일 선진복지국가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 지도자(Creative Leader)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21세기 대학교육은 지성(IQ), 감성(EQ), 통찰력(AQ)을 겸비한 통합형 인재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 경쟁과 협력, 창의적 지식, 혁신경영 등 전략도구들이 총체적 대학 운영에 조화롭게 활용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A. Marshall)이 주창한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으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와 상호존중, 화합의 풍토를 조성하고 건국인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건국대 설립자이신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님의 ‘조용한 혁명’ 정신으로 건국 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는 데 전심, 전력을 다하겠다.”

글로컬캠퍼스에 대한 발전 전략은.
“글로컬캠퍼스를 중원권 선도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컬캠퍼스 특성화, 임프레시브 글로컬캠퍼스(Impressive Glocal Campus)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연계형 산·학·관·민 융복합 협력체제를 구축해 협동연구와 교육프로젝트를 중점 개발하고, 정보·생명공학·디자인 등 특성화를 강화하며, 바이오·디자인·경영학 등 융복합형 학과를 신설할 생각이다. 또한 서울캠퍼스와의 공동연구, 공동강의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컬캠퍼스의 생태환경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둘레길을 조성할 것이다. 예비대학과 진로지원센터를 설치해 우수 편입 학생 충원 관리에도 힘쓰겠다.”

지금 건국대는 학사구조개편과 대학 구조조정이 현안인데.
“서울캠퍼스는 생명과학계열 교수들의 합의 하에 생명과학특성화대학을 만드는 등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이처럼 미래 선도학문분야에 대한 지원과 구조개편은 지속해 나가려 한다. 또한 학사구조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원 연계과정과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분야는 꼭 지켜 나갈 것이다.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는 분야는 21세기형으로 학사편제를 개편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사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 글로컬캠퍼스는 다른 모든 지역 대학처럼 학령인구 감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기획조정처장으로 있을 때 건국대 최초로 만든 장기발전계획을 보니 10년~15년 후 학령인구가 급감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학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받아 학사구조개편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교수들의 반발을 사는 것은 당연하다. 근본적으로 충분히 이해한 후 학사구조를 개편한다면 더 탄력을 받아 성공적으로 갈 수 있다. 많은 검토와 대화 그리고 합의를 통해 학사구조개편을 해 나갈 것이다.”

대학의 사회공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건국대는 어떤가.
“건국대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공계 연구 현장 체험프로그램과 영어캠프 등 각종 시민 대상 개방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자원을 지역 사회와 나누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과거 ‘스타시티 사업’ 같은 개발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데 이어 이젠 대학이 갖고 있는 각종 유·무형 자산을 통해 공생 발전의 문화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교수진과 학생은 물론 학교가 갖고 있는 유·무형 자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와는 ‘음악 영재 장학사업’으로 음악 영재들을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다. 건국대 재학생들과 교직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컴브렐라(KUmbrella) 재해 복구 봉사단’은 매년 서울 노후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쌀·연탄·라면 등을 기증하고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려운 지역 이웃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2007년 설립된 ‘컴브렐라’는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에서 이웃을 돕고 있다. 건국대 학생 봉사단체인 ‘성·신·의(誠·信·義) 봉사단’은 방학을 활용해 매년 두 차례씩 해외 저개발국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상허예술관을 개방해 동문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생태캠퍼스를 만들겠다. 건국대가 갖고 있는 각종 학문적 성과와 자산을 활용, 학문의 거점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최근 대학 등록금과 관련 ‘반값등록금’이 이슈다. 이에 대한 견해라면.

“사립대의 등록금 문제는 5차원의 굉장히 복잡한 방정식이다. 국민세금, 정부재정지원과 국가자원배문 문제, 사립대의 자체 재원 마련 문제와 자율성, 등록금의 적정성,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대학 진학률 등이 아주 복잡하게 얽힌 현상이다. 그런데 ‘반값’이라는 아주 단순한 1차적 잣대로만 문제를 풀려고 하면 해결책이 없다. 대학 교육의 중차대한 문제를 ‘반값’이라는 단순한 정치적 구호로 만든 것은 대학 총장의 한사람으로 아쉬움이 많다. 대학은 무교육이 아니며 의무교육이 아니라는 것은 수익자 부담 원칙이라는 의미다. 등록금 인하를 하지 않는다고 국가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민주적이다. 등록금은 사회 전체가 풀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 고민해 볼 생각이다. 그러나 등록금을 무조건 인하하게 되면 학교가 축소, 재생산되고 교육의 질도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등록금에 있어 건국대는 어떤가.
“건국대는 약간의 유연성이 있다. 전체 대학 수준으로 봐도 건국대는 등록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 전체 대학 가운데 등록금 평균치가 의학전문대학원 포함해 23위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67위, 자연계열 43위다. 재단의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학교 전입금도 매년 100억 원 이상으로 많다. 건국대는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법인이 일찌감치 다양한 수익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가 재원 마련을 위해 대대적인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년 동안 어떤 각오로 총장직을 수행할 것인가.
“건국대 출신으로 학교에 30년 이상의 세월을 바쳤기 때문에 외부에서 건국대가 뒤처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 누구나 오고 싶은 대학, 동문이 자부심을 갖는 대학, 교수가 연구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싶다. 건국대가 국내 사립대 Top 5에 진입하는 것 또는 진입 기반을 확실히 다짐으로써 다음 총장 때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세계에 이름을 알려야 한다. 이전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대학들이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고 있다. 건국대가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 그것을 위해 전력투구해 보려고 한다. 숫자로는 Top 5, 세계 100대 대학이지만 소프트웨어로는 무엇보다 감동을 주는 대학, 존경을받는 대학을 만들 것이다. 사회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대학, 현세대와 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 특성화와 내실을 갖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또한 건국대 학생들이 강한 신념과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되도록 교육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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