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작지만 강한 대학' 아주대, 세계적 경쟁력 갖춘 대학으로 성장할 것!"
[아주대] "'작지만 강한 대학' 아주대, 세계적 경쟁력 갖춘 대학으로 성장할 것!"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2.09.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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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아주대 총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UC버클리)에서 재료공학석사학위와 재료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공과대학 화공·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입학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구 과학기술부 제2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추진위원, 제2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활용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등과 현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 민간협의회 위원, 제2차 이공계 인력 육성·지원 기본계획 총괄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아주대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총장실을 방문하는 교내외 인사들에게 빠지지 않고 소개하는 것이 있다. 아주대의 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캠퍼스 모형이다. 캠퍼스 모형은 현재의 캠퍼스를 기본으로 10년 후, 20년 후의 캠퍼스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즉 캠퍼스 모형은 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통해 변화해가는 아주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1년 2월 취임한 안 총장은 아주대를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총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안 총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 강소기업의 행태를 많이 연구했다”면서 “대학도 대형화의 바람을 타고 있지만 아주대는 큰 대학을 추구하지 않는다. 강한 대학, 즉 강소기업처럼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아주대의 저력과 위상은 정부의 재정지원사업과 대외평가에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아주대는 전국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도전한 대학재정지원사업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에 선정된 것은 물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약대 유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이하 WCU)’ 사업 선정에 모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주대는 우수한 교육과 연구역량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았다. 또한 아주대는 중앙일보의 ‘2011 대학평가’에서 13위를 차지, ‘Top 10’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작지만 강한 대학’, 아주대의 목표는 단순히 국내 대학 ‘Top 10’ 이 아니다. 이는 하나의 단계에 불과하다. 아주대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대학, 즉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안 총장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이를 위해 안 총장은 융합학문과 글로벌에 집중하며 아주대의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아주대의 명성도 적극 실현할 계획이다.

취임한 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먼저 소회를 말한다면.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집무실 책상에 항상 취임사와 대학발전계획서를 두고 있다. 취임사와 대학발전계획서를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비판자가 되며, 계획대로 하고 있는지 보고 있다. 구성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총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꼽는다면.

“카리스마 있는 총장, CEO총장, 발전기금을 많이 가져오는 총장 등 언제부턴가 총장 앞에 붙여지는 수식어가 많아졌다. 근사한 말은 아니지만 나는 장돌뱅이 총장으로 불린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려고 입시설명회를 자주 따라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총장 앞에 수식어가 많아진다는 것이 역할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생, 교수, 직원 등 교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자면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아주대만 하더라도 1000여 명의 교수들과 1만여 명의 학생이 있다. 각자 이해가 다르기에 어떤 사업을 시도하든 간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 인해 학교 발전의 희망이 보인다면 그나마 수용해주게 된다. 따라서 각 단과대학 학장, 주임교수들과 수시로 만나서 ‘학교발전’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협력과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적극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또 교육비용을 지불하는 학부모를 캠퍼스로 직접 초청해 아주대의 교육과정을 직접 설명하고 교수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는 소통에 있어 정말 중요한 행사다.”

‘강한 대학’을 추구한다고 했는데 ‘강한 대학’의 의미는.

“규모가 크진 않아도 꾸준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대학, 사회가 대학에 요구하는 사항에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대학,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한 대학을 강한 대학이라고 본다. 일례로 아주대는 언론사의 대학평가에서 20위권 이내 대학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고 입학정원은 2000명이 안 된다. 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ACE 사업을 모두 유치할 정도로 경쟁에 강한 대학이다. 또한 최근 학과를 많이 신설했다. 시대 상황에 따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즉 실용학문을 통해 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도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아주대의 강점이다.”

어떻게 강한 대학을 만들 것인지 궁금한데.

“지금 시대의 요구사항은 융합학문과 글로벌이다. 그러나 모두가 유행처럼 융합학문을 외치고 있어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융합학문이란 서로 다른 학문을 단순하게 결합시키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학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융합학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결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래서 아주대는 각 학문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중심 사업단을 기반으로 해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것으로 발전방향을 잡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을 소개한다면.

“현재 나노메디신 사업단, 에너지시스템 사업단, 세포변형 및 재생연구 사업단 등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에너지/국가안보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조지메이슨대와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스트락처 연구소’를 공동 개설하려고 한다. 오는 하반기에 양 대학이 만나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스트락처 연구소에는 양 대학의 공대, 법대, 사회과학대 교수들이 기본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 인프라, 사이버 보안 등의 국가 에너지 위기관리까지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외국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좋은 표본이 될 것이다. 또한 예전 대우그룹의 Think Tank 역할을 했던 ‘고등기술연구원’을 아주대로 이전시키려는 계획이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공대, 정보통신대를 보유한 아주대와 첨단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고등기술연구원의 융합으로 공학 연구중심의 사업단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아주대는 이렇게 매년 1~2개의 연구중심 사업단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소 10개 사업단으로 융합학문을 선도하려고 한다.”

글로벌 정책은 어떤가.

“아주대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아주대는 국내 최초로 해외대학(뉴욕 스토니브룩대, 일리노이공대)과 ‘2+2’라는 학부 복수학위제도를 도입했다. ‘2+2 복수학위제도’는 아주대에서 2년을 수료하고 뉴욕 스토니브룩대나 일리노이공대에서 2년을 수료하면 양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제 아주대는 이 제도를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대학에 역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즉 뉴욕 스토니브룩대, 일리노이공대와의 ‘2+2 복수학위제도’ 역발상으로 중국이나 유럽 등의 대학에서 2년을 수료하고 아주대로 유학와 2년을 수료하면 양 학교의 학위를 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2학기부터 2명의 학생(중국, 러시아)이 교환학생으로 방문하게 되고 10여 개 중국, 동유럽, 동남아 등의 대학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복수학위제를 운영해온 만큼 노하우와 경쟁력이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전국 대학 가운데 유럽 대학과의 교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이 아주대다. 아주대 학생들은 1:1 순수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2번까지 가질 수 있다. 학생들에게 선진국, 개도국, 유럽, 아시아 등 다른 특성을 가진 국가에서 수학하며 글로벌 감각을 배양해 나아가길 권장하고 있다.”

글로벌화가 중요한 이유와 아주대 글로벌 정책의 장점이라면.

“창의적 인재를 길러야 한다. 그리고 창의적 인재는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여러 문화를 접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학이 국제화되려면 유학생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유학생과 유학국가의 다원화를 바탕으로 대학문화 자체가 국제화되는 것이 진정한 국제화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아주대의 국제화 모델은 대학의 특성과 장점을 고려한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델이다.”

대학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지난 연말 아주대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수업이 연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아주대는 교과부의 ACE사업에 선정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는데.

“아주대는 평소에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더욱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정부에 ‘다산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부교육의 선진화’를 주제로 ACE사업에 지원했고 정부에서 제안을 받아들여 4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래서 사업 1차년도인 지난 1년 동안 교육선진화를 위해 100여 명에 이르는 교수와 연구원들이 교육과 관련해 총 30개 주제의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앞으로도 3년간 매년 30여 개 이상의 정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아주대의 학부교육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

정책연구 주제들은 어떤 것들인가.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교양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토론 프로그램 개발, 수준별 기초과학 교육과정 개발, 현지 적응형 제2외국어 프로그램 개발, 대단위 융복합과목 개발 등이 있다.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수요지향적 융복합 트랙 및 전공 개발 등이 있다. 특히 잘 가르치기 위해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업적평가제도 개선 연구, 교수역량 진단도구 개발, 스마트러닝 교육모델 개발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연구 자체로 끝나면 실효성이 없지 않겠나.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대의 기본 정신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실용학문이다. 실용학문은 지금 시대를 관류하는 융합학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수들이 제안하는 정책연구의 주제가 문헌비교에 그치는 연구라거나, 현실화되기 어려운 주제라면 연구과제로 선정되기 어렵다. 접근 자체도 실증적인 자료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수업과 자료를 실제 분석하고 조사해서 대안을 내놓게 된다. 또 수시로 연구결과를 현실에 적용시키기 때문에 사업이 종료되는 2015년이 되면 확연히 달라진 교육환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간 ACE사업을 시행한 평가가 궁금한데.

“ACE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아주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Best of Best’, 즉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임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총장께서 생각하시는 ‘잘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라면.

“수월하게 익히게끔 하는 것도 잘 가르치는 것의 하나이지만, 그것보다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주도해 나가는 창의적 바탕을 마련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지금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화두는 융합, 복합으로 지칭되는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다. 모든 대학이 외치고 있는 융합학문이란 것이 이질적인 것들을 단순하게 결합시키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문화에 대한 성찰을 통해 미래가치를 지향하고 창조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이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종합적 사고와 창의적 훈련, 의사소통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추게 하는 기초교육이 중요하며 기초역량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쪽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아주대는 기초교육대학을 설립해 학부시절 의사소통 교육과 수준별 기초과학 교육(Power CoBSM: Communication, Basic Science & Mathematics)을 강화하고 학제 간 연계가 강화된 융복합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융합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기초역량 배양이다. 학부시절에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확고히 쌓고 학부 이후에 그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학문과 교류해야 효과적인 융복합이 가능하다. 이공계에 기본인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수준이 안 돼 있는데 상급학년의 전공과목을 이수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전공과목의 학점을 취득해도 그 학점은 뿌리가 없는 것이다. 아주대는 이런 잘못된 것부터 고치기로 했다. 기본과목에 대한 학점 이수가 안 되면 상위 학년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떨어진 학생들은 붙을 때까지 보충교육을 받아야만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상급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다. 즉 전공진입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다.”

최근 대학교육에서 전공 교육 외 인성이나 봉사활동 등도 강조되고 있는데.

“리더십과 봉사활동 등도 학생들에게 있어 중요하다. 현재 대학 성적표에는 과목 성적만 기재되는데 아주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비교과영역 성적표도 발급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비교과교육 실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비교과교육영역은 취업지원프로그램, 자격증, 외국어, 동아리, 소학회, 봉사활동, 글로벌프로그램, 현장실습, 상담,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비교과교육영역 참여실적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마일리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는 장학금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에 있어 교수들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한데.

“아주대는 강의 능력, 연구 능력, 산업협력 등의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누적되는 능력별 누진 연봉제를 마련해 놓았다. 이 제도의 핵심은 아주대 교수들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평가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평가 자체를 학교 구성원 간에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 학문, 동일 업무 영역에서 타 대학 교수들과 상대 비교해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일부 반대 의견도 있겠지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들을 설득해 나가면서 적절한 실행 시점을 잡을 것이다.”

등록금 등 대학 재정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크다. 총장으로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제는 대학이 스스로 교육의 질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고 효율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역량 있는 사립대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지금보다 더 확충돼야 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자면 투자비용은 늘어나는데 현실적으로 정부의 정책적 도움 없이 등록금만 낮추면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든다.”

등록금과 관련해 장학제도도 중요해지고 있다. 장학제도에 대한 철학이라면.

“장학금을 좋은 뜻으로 주는데 그동안 장학금 수여식이 없었다. 총장으로 오고 나서 지난해부터 장학금 수여식을 하고 있다. 또한 이제 장학금은 ‘니즈 베이스(needs base)’다. 장학금을 구분해 성적이 좋은 학생뿐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렵다든지, 필요한 학생들에게 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재임기간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면.

“앞서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중 하나가 2014년까지 국내 Top 10 대학이 되는 것이다. Top 10에 진입하려는 근본 목적은 순위에 급급하겠다는 의미보다 Top 10 달성을 통해 교수 연구경쟁력, 교육여건 개선 등이 이뤄지리라 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한국 사람들은 수치화된 지표에 관심이 많다. 반면에 아주대는 역사가 짧아 평판도가 높지 않다. 국내 상위권 대학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다보니 사람들의 인식 속에 고집스럽게 박혀 있는 대학순위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꾸준히 국내 Top 10을 유지한다면 그런 인식도 사라질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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