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학부교육중심대학에 올인, 세계 대학들이 배우러 올 것"
[서울여대]"학부교육중심대학에 올인, 세계 대학들이 배우러 올 것"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2.09.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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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광자 총장은...
서울여대 사회학과(1회)를 졸업하고 미국 켄트주립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연세대 대학원에서 가족사회학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9월부터 1975년 2월까지 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전임강사 및 조교수로, 1990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사회복지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01년 3월 총장에 취임한 뒤 두 번 연임에 성공해 세 번째 총장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산하 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서울복지재단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이사, 기후변화센터 이사,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바롬®인성교육 50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우뚝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의 집무실에는 학교 설립자인 고(故) 고황경 선생의 사진이 걸려있다. 인터뷰 첫마디에서도 고황경 선생의 얘기가 흘러나왔다.

“저는 서울여대 1회 출신이에요. 공동체 교육을 받았는데, 4년간 캠퍼스에서 고황경 박사님과 밥먹고 살았죠. 저의 롤 모델인 선생님 얼굴을 매일 쳐다보면 항상 새로운 마음이 듭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생각해요. 그럴 때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마음을 가졌죠. 매일 매일을 취임한 첫 날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어느새 11년 5개월이 지났네요.”

설립자를 롤모델 삼은 이 총장은 학교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서울여대만의 교육 브랜드, 바롬®인성교육을 뚝심 있게 이끌어오고 있다. 2001년 취임 이후 11년 넘게 학교를 이끌어온 이 총장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성과는 가능했을까. 실제로 서울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2012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2010년부터 3년 연속 선정) 선정 등 최근 뛰어난 교육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공동체 인성 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학부교육중심대학, 세계 대학들이 벤치마킹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최근의 성과는 서울여대의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를 시발점으로 삼고 세부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뿌리 깊은 역사가 중요하다. 서울여대의 뿌리 깊은 교육 역사는 지난 50년 간 충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 이제 지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활짝 꽃피울 때다. 지금의 서울여대보다 앞으로의 서울여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눈앞에 바로 보이는 성과보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는 이광자 총장을 만나 서울여대의 발전상과 비전을 들어본다.

서울여대 1회 출신으로서 남다른 소감이 있을 것 같다.

“서울여대 1회 졸업생으로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남다르다. 매일 매일을 취임한 첫 날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어느새 11년 5개월이 지났다. 학생으로서 교수로서 총장으로서 서울여대와 함께한 시간을 생각해보면 서울여대의 탄생과 성장, 발전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서울여대의 발전이 모든 관심의 최우선이었다. 또 이를 위해서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과 열정을 쉼없이 쏟아 부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지난해 희년(禧年)인 개교 50주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울여대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서울여대 제2창학의 도화선을 만들어 낸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기쁜 일이었다. 또 최근에는 서울여대만의 바롬인성교육이 빛을 발해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됐고,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입학사정관제 선도모델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었다. 10년 이상 쌓은 총장의 업무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여대의 강점과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이를 우리 안에서 밖으로 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서울여대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여대만의 독특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가시화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았고, 올해 새로운 50년을 맞는 첫 해를 보내고 있다. 서울여대의 향후 50년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보나.

“서울여대는 지난 50년간 공동체 기반의 교육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을 조화시킨 여성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제는 그 반세기의 역사를 주춧돌로 삼아 더욱 성공적이고 발전적인 서울여대의 100년을 만들어 자랑스러운 서울여대의 제2창학을 일구어내는 데 온 힘을 집중해야 한다. 많은 대학이 세계 몇 대 대학, 국내 몇 대 대학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바른 인성의 토대 위에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깊게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이다. 가르치는 방법이나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는 부분에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아시아권이나 제3세계, 선진국에서까지 우리의 교육방법을 벤치마킹하러 올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발전과 성취는 언제나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을 일구어낸다면 우리는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더욱 빛나는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학, 그것이 서울여대의 새로운 수식어가 될 수 있도록, 공동체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행복한 리더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학부교육의 대표 브랜드, 서울여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장기 발전계획 ‘SWU 2020’을 통해 세계적인 교육중심대학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PLUS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인데, PLUS형 인재란 어떤 인재를 말하나.

“PLUS형 인재는 공동체 정신의 토대 위에 창조의 전문성, 인성과 소양, 봉사와 실천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다. 즉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적 인재’로 정의할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해있는 작은 공동체부터 학교,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되고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 PLUS형 인재는 서울여대가 제2창학을 맞아 새롭게 정립한 인재상으로 건학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공동체 기반의 학습을 현대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요건들과 접목한 것이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해 서로의 무게를 지탱해 줄 때 비로소 온전한 옷감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나와 너를 엮은 ‘우리’라는 공동체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낼 때 건강하고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인재상이다. PLUS형 인재는 곧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인재, 자신의 업무를 창의적으로 책임감 있게 감당할 뿐 아니라 옆의 동료를 돌아볼 줄 아는 인재, 함께 행복하고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인재를 말한다. ‘나보다 우리가 똑똑하다’라는 서울여대의 슬로건은 플러스형 인재가 말하는 인재상을 잘 표현한 것이다.”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7대 세부 전략과 40대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진행 상황은 어떤가.

“3대 목표와 7대 세부전략, 40대 실천과제는 지난 2009년 세 번째 연임할 당시부터 추진되었다. 서울여대 발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2011년 개교 50주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제2창학의 계기로 삼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이런 전략과 실천과제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 실천과제와 함께 연계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검·보완하면서 단단한 학부교육중심대학을 만드는 기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공특성화사업도 주목된다. 서울여대를 대표하는 선도적인 전공 영역을 소개한다면.

“서울여대는 비전실행 프로젝트 ‘W-2011’의 일환으로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특색 있는 전공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성화지원사업을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공과 전공연합 단위로 자유 경쟁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특성화 사업 선정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보고서와 PT 평가를 통해 신규사업의 선정과 기존사업의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11년까지 영어영문학과, 언론영상학부, 교육심리학과, 의류학과, 원예조경학전공, 멀티미디어학과, 디자인학부 등 7개 사업단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현재는 멀티미디어학과를 특성화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각 사업단은 교과과정 개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특성화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각 학과는 특성화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업의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2010년 연간 10 억 원에서 2020년 연간 3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2012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2010년부터 3년 연속) 선정 등 교육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서울여대의 모든 교육은 ‘공동체 인성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 1961년 개교 이래 쉼 없이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바롬®인성교육은 우리 대학이 이번에 ‘잘 가르치는 대학’과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동시 선정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됐다. ‘잘 가르치는 대학(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및 ‘입학사정관제 선도모델대학’에 동시 선정된 것은 그간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강점,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또한 내부 구성원들도 부지런히 연구하고 성실히 준비해 이와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정부지원 사업의 선정을 서울여대의 비약적인 발전의 시발점으로 삼고 세부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 첫 공동체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은 서울여대만의 독창적인 교육 브랜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바른 인성은 사람으로 바로 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라도 바른 인성의 기초가 없다면 크고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없다. 이에 서울여대가 실시하고 있는 바롬인성교육은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학교폭력, 왕따, 개인주의, 이기주의 팽배)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이라 생각한다. 바롬인성교육을 우리 대학에 뿌리내린 초대학장 고황경 선생님은 ‘인간이 된 후에야 지식도 기술도 인간행복에 바로 쓰인다’고 했다. 이것이 지금 시대에 바롬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잘 반영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롬은 서울여대 초대학장인 고(故) 고황경 선생의 호로 ‘바르다’는 의미다. 고황경 선생은 ‘인간이 된 후에야 지식도 기술도 인간행복에 바로 쓰인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여대만의 독특한 인성교육을 뿌리내리게 했고 이것이 초창기의 생활교육이었다. 이를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1982년 사회지도자훈련, 2000년 바롬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11년 바롬인성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잠자는 것도 교육이라는 고황경 선생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초창기에는 학생 전원이 재학기간 동안 기숙형 공동체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학생 수의 증가에 따라 교육기간이 짧아져 현재 1학년은 3주, 2학년은 2주의 공동체교육, 3학년은 16주 강의실 수업을 통한 심화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서울여대인들뿐만 아니라 사회를 바롬화하는 데 더욱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대상 글로벌 시민 소양교육, 공감적 의사소통교육 등을 개발해 바롬인성교육을 브랜드화하고 널리 보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대학에도 바롬인성교육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원과 바롬인성교육연구소 구성원은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타르대학을 방문해 설명회를 갖기도 했으며, 울란바타르대학 교수진이 바롬인성교육 참관을 위해 서울여대를 다녀가기도 했다. 아울러 특강 형식의 강의를 더욱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바롬인성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또한 서울여대의 강점이다. 글로벌 교육의 성과를 소개한다면.

“서울여대는 설립 당시부터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교양교육을 실시해왔다. 단어암기와 읽기 중심의 학습이 전부였던 1960년대 초반 이미 시청각교육실을 마련해 영어청취능력훈련 등 소통중심의 영어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전문 교육실(LAB)을 만들어 체험중심의 어학수업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1991년 외국어교육원이 개설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졌다. 그 결과 1995년 국내 최초의 합숙 영어훈련 프로그램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외국어인증교육 프로그램인 스웰(SWELL: Seoul Women’s University English Language License)이 탄생하게 됐다. 16년째 운영중인 스웰은 학기 중에는 매주 14시간씩 모두 12주 수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 강의도 개설됐다. 스웰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방학 중 합숙 프로그램이다. 170여 명의 학생이 40일간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24시간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는 생활을 한다. 강사와 직원들도 함께 생활해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전 6시 40분에 시작되는 교육은 주중 외출이 제한되고 휴대전화 사용은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만 허용될 정도로 규율이 엄격하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나 바비큐 파티, 현장학습 등 영어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과정은 다른 대학 학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외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적이 우수하면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서울여대 학생의 경우 스웰 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도 인정받는다.”

서울여대는 2011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교육과 몰입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스웰을 연계한 바롬-스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성 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결합하기 위한 것. 신입생들은 이에 따라 3주간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합숙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바롬교육기간 중에 스웰의 수준높은 영어교육도 이수하는 등 최소 5주 이상의 스웰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합숙 기간 중 매일 아침 원어민 강사와 회화 수업을 하고 온라인 학습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5개 주제별로 조를 나눠 학생들의 협동심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문화를 존중하는 인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서울여대는 현재 20개국 86개교에 매해 200명 이상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국제협력 프로그램, BIP(Bahrom International Program), BSA(Bahrom Summer Abroad) 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중·장기 해외 봉사, 세계문화체험과 봉사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들의 주요 관심사는 졸업 후 취업 문제다. 서울여대 취업률 현황은 어떤가. 또 취업률과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학부과정에서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교육을 꾸준히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취업과 연계되리라고 확신한다.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기업이나 사회로 진출해 제대로 기능하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부의 교양과정과 전공과정이 조화롭게 운영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서울여대는 바롬교육이라는 공동체 교육을 기초로 전공탐색, 전공학습, 전공실무, 졸업인증이라는 체계적인 전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는 산학 공동체 기반의 인턴십 프로그램인 SWCD 아카데미와 마일리지제를 시행해 취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전공과정을 보다 선진화시키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13학년도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서울여대는 초대 학장인 바롬 고황경 선생께서 3H를 강조했다. 무슨 일이든 지혜를 갖고 현명하게(Head), 마음을 다해서(Heart), 실천하라(Hand)는 말씀이다. 이 말씀처럼 젊은이들에게 세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 번째, 성실성과 신뢰성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 번째,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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