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등록금 0원이에요”
“이번 학기 등록금 0원이에요”
  • 박초아 기자
  • 승인 2012.08.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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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2012학년도 2학기 전액 장학금 면제 대상자 110명

요즘 대학생들의 장기적인 고민이 ‘취업난’이라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등록금’이다.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방안에 대해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은 대학 몸집 부풀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인하 혹은 동결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국가장학금을 확충해 지원하고 서울시에서는 반값 등록금 실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2012학년도 2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자가 110명인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동양대(총장 최성해) 장학복지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기 등록대상은 총 3880명이며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362만5000원이다. 이 가운데 등록금의 50% 이상을 장학혜택 받는 학생이 766명, 등록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는 학생이 110명으로 전체 재학생 대비 약 4.9%의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면제 받게 된다.

이는 동양대의 장학금 규모 확대와 교내외 장학금 중복혜택 허용으로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동양대는 지난 3년간 등록금 동결에 이어 2012-1학기 등록금을 4.1% 인하했고 장학금을 기존 36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확충했다.

철도운전제어학과 신효준 씨는 “이번 학기 교내 성적우수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중복혜택으로 등록금 0원 고지서를 받게됐다”며 “무엇보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에 동양대 배준현 취업학생처장은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누리고 실질적인 등록금 절감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9월 2차 국가장학금 대상자가 발표되면 더 많은 학생들의 등록금이 인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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