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논술고사, 고교 교사 참여한다”
“서울시립대 논술고사, 고교 교사 참여한다”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2.07.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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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논술전형 문제 출제에 4~6명의 교사 검토위원으로 참여

서울시립대(총장 이건)가 입학제도 개선의 첫 걸음으로 논술고사 출제에 현직 고교 교사를 참여시킨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 출제범위 검토에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서울시 교육청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당장 오는 9월 수시모집 논술전형 문제 출제에 4~6명(인문ㆍ자연계열별 2~3명)의 교사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 청책(聽策) 공개토론회’의 결과로 서울시립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입시제도 개선의 첫 시도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현재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너무 어렵고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문제 출제로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립대가 논술고사 출제방법 개선에 적극 나선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입학제도 개선기획단을 통해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신중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이외에도 입학제도 개선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카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SNS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입시전문가 심층인터뷰,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국내 주요대학의 입학제도의 특징・시사점을 도출하고 외국 주요대학의 입학제도・국가별 입학제도 정착과정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립대는 이 같은 여론 수렴, 분석・자문 등을 통해 입학제도 개선기획단은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방안 및 중장기 로드맵’을 금년 11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기획단은 서울시립대 입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학교 관계자, 고교교사, 서울시의원, 입시 전문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5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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