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上上力!
41년 上上力!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2.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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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주, 주간광고분석>

▲조선일보 5월 24일 대구보건대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이미지가 나옵니다.

5월 넷째주에는 서울권 대학들의 광고가 부진한 가운데 지방 소재의 전문대학 광고가 가장 눈에 띈다.

보건 계열 특성화대학인 대구보건대는 한겨레를 제외한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에 광고를 실었다.

대구보건대는 광고 게재 시점과 위치도 집중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동일한 날짜(24일)에 일률적으로 광고를 게재했으며 조선·중앙·동아를 제외한 다른 일간지의 전면(A2~A9)에 광고를 배치했다.

광고 내용을 보면 41주년 개교기념을 맞아 ‘41년 上上力!’이라는 카피를 크게 부각시켰다. 사용된 카피는 붓터치의 강렬함이 묻어나도록 굵고 간결하게 처리했으며 문구 뒤에는 느낌표(!)로 포인트를 뒀다. 텍스트 역시 보건외길 41년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의 문구로 채워넣었다. 

특히 ‘상상력’을 ‘想像力’이 아닌 ‘上上力’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上上力’이란 단어는 본래 한자어에 없는 말이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위로 올라가는 힘’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想像力’이란 본래의 뜻에 ‘上上力’을 더해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상상력(想像力)은 학문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상상력(上上力)은 개교기념을 맞아 학교가 성장해 갈 것을 다짐하는 문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광고 이미지를 살펴보면 산 위로 두루미가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해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먹의 강한 검정색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하나의 색상이 강조된 것은 대구보건대가 강조한 ‘보건 외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측면이기도 하다.   

앞서 대구보건대는 지난 10일 41주년 개교기념식을 열고 ‘세계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타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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