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강대 학생들, 공동개발 교과 함께 수강한다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15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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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디지털 교육 커뮤니티 통해 지리적 대학촌에서 온라인 대학촌으로 교류 확대
서승환(오른쪽) 연세대 총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이 지난 11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서승환(오른쪽) 연세대 총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이 지난 11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연세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손잡고 교과목을 공동개발한다. 두 대학 학생들은 대학 문턱을 넘어 양 대학의 공동개발 교과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는 지난 11일 서강대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촌이라는 지역적 근접성과 개신교와 가톨릭이라는 설립 이념을 공유하고 있는 양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등교육계에 찾아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의 개방과 공유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체결하게 됐다.


두 대학 교수들은 협약에 따라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양 대학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개방한다.


두 대학은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지난 1976년부터 50년 가깝게 학생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교류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문호를 더욱 넓히고, 교류의 깊이도 더욱 더한다는 계획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지금까지는 신촌이 여러 대학이 모인 지리적 의미의 대학촌이었다면, 앞으로는 원하는 교육은 한 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커뮤니티의 허브로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대학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 2월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개설해 학위과정은 물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및 치의학 과정과 같은 전문과정까지를 망라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15개 국내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사과정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등, 타 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연세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문호를 열고 있다.


서강대는 지난 2월 심종혁 총장 취임 이후 서강비전 2030을 선포해 2030년까지 연구·산학·창업 선도 ‘연구중심 TOP3 대학’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AI대학원 및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신설, 전교생 소프트웨어 교육 실시 등 혁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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