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2021학년도 대입에서 건국대학교 수의예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김성윤씨. 삼수 끝에 얻은 의예과 합격통지서를 포기하고 수의예과로 진로를 정한 계기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 온 반려동물의 영향이 컸다. 아픈 강아지를 보면서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고민하던 김씨는 다른 동물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김씨는 “대학 입시를 세 차례나 겪다보니 스트레스가 컸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면.
“고등학교 3년간 내신 성적이 평균 7등급일 정도로 좋지 않아 정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요. 정시에 초점을 뒀지만 삼수를 시작하면서는 수리논술에 대한 준비도 꾸준히 했어요. 다만 논술에 집중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수학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 평소 학습 방법은 어땠나.
“1년간 사교육의 힘을 빌려 재수학원의 수업을 들었는데, 공부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복습이었어요.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은 무조건 당일 복습한다는 철칙을 세웠던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중요했던 부분만 간추려 필기했기 때문에 부분적인 필기를 보면서 수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되새기는 것에 집중했어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질문을 통해 추가적인 필기를 하고, 다시 복습하며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했죠.”
- 주요 과목별 학습 비결이 있었다면.
“수학의 경우, 기출문제와 수리논술 두 가지 방법으로 준비를 했어요. 평소 문제해결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집요함을 갖고 끝까지 풀어내는 것에 집중했어요. 기출문제를 풀 때 정확히 어떤 공식을 사용해 풀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도, 최소한 아는 범위 내에서 논리적인 검토과정을 가지며 하나의 문제에 공을 들였어요. 덕분에 차후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수리논술을 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았어요.
시간은 한정적이고 학습량은 많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노트를 만들어서 공부했어요. 과학의 경우 단원별 출제 문제의 보기, 선택지 등을 정리했어요. 헷갈리는 내용들을 모두 적어 정리했고, 잘못된 보기라면 틀린 부분과 맞게 고친 부분까지 다시 정리해 쉽게 복습할 수 있도록 했어요.”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입시는 목표가 뚜렷해야 해요. 긴 과정 속에서 누구나 지치고 힘들겠지만, 명확한 목표는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조급한 마음을 갖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찾고 메울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 오후는 자유시간으로 설정했어요.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등 입시 생활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가지려 했고, 먹는 것을 좋아했던 만큼 식사시간도 즐겼어요.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 향후 목표를 전한다면.
“당장은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배우는 데 집중하고 싶어요. 원하는 교양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대학생활의 장점 같아요. 가능한 한 새롭고 많은 지식을 접하고 경험하며,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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