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주요 전문대학 학과 신설·개편①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0-05 0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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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필두로 한 신산업 분야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전문대학들은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학년도부터 신산업 분야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편,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전문대학의 학과 신설·개편 현황을 살펴본다.


① 경기과기대, 경복대, 계원예술대, 대림대


② 서울예대, 서일대, 수원여대, 신성대


③ 아주자동차대, 여주대, 연암공대, 연암대


④ 영남이공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한국영상대



경기과기대, 에너지시스템과 → 건축소방안전학과로 학과명 변경, 화공환경과 개편


경기과기대는 2022학년도부터 건축소방안전학과와 화공환경과를 개편, 운영한다.


건축소방안전학과는 기존 공조냉동 특성화 학과인 에너지시스템과에서 최근 급속히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생활공간 최적화를 위한 친환경 스마트 빌딩 관련 정책과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재 관점에서 소방안전분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방안전설비 전문기술인력양성을 주된 교육목표로 학과를 개편했다.


건축소방안전학과에서는 건축물에서의 화재를 대비한 소방설비는 물론, 공기의 질을 개선·제어할 수 있는 공조설비를 교육한다. 졸업 후에는 소방공무원, 소방설비 설계·감리, 소방설비시공·점검, 한국소방안전원 등의 소방안전설비 분야와 공기조화설비 설계·제작, 건축설비 설계·시공 등의 공조설비 분야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화공환경과는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환경조성을 위해 화학제품의 제조산업에 요구되는 기술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2000년 개설된 후 석유화학 제품 제조기술과 환경관련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우수기업으로 꾸준히 배출했다. 2022학년도부터 기존 교육과정에서 덧붙여 핵심 미래먹거리 사업인 바이오 기술 분야가 융합된 교육과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개편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생명공학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이 본격 시작한다.


졸업 후에는 의약품, 백신, 발효, 식품 생산, 연구소 등과 연결된 생명과학 산업분야, 석유관련 화학제품 생산과 연결된 화학 산업분야, 화장품 제조와 분석산업 분야, 물과 대기오염 처리 관련 환경산업분야, 지역우수 인재 추천을 통한 공무원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4차 산업 창의융합 인재양성 박차


경복대는 비전2025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챔피온 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2022학년도부터 4차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인 코딩,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데이터분석의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창의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응용프로그램 개발, 모바일 앱 개발,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다양한 실습으로 전공지식을 쌓아 현장 실무형 소프트웨어 융합 기획 및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


코딩전공은 C언어, 자바, 파이썬, SQL 등 웹 및 모바일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들을, 사이버보안전공은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모의해킹 등 정보보안 관련 과목들을, 클라우드서비스전공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과목들을, 데이터분석전공은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 등 빅데이터 관련 과목들을 실습 위주로 학습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4차 산업 메이커스페이스인 최첨단 실습센터 ‘창의IT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창의IT센터에는 코딩전용 실습실, 사이버보안 실습실, 클라우드서비스 실습실, AI빅데이터 실습실, 팀프로젝트 실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2022학년도부터 코딩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 데이터분석전공으로 분리해 모집하고, 희망 전공을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입학 후 전공 간 변경이 가능하다.



계원예술대, 영상디자인과 3년제 개편…창조적 문화 콘텐츠 생산 멀티형 인재 양성


100% 디자인 예술 특성화대학인 계원예술대 영상디자인과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조적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 멀티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1학년도부터 수업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개편했다.


영상디자인과는 디자인과 영상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이해하는 영상디자인 콘텐츠 기획, 제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영상 연출력, 기술력, 창조력 중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출력은 이야기를 주관적으로 해결해 객관적인 영상으로 구현하는 능력, 기술력은 카메라 촬영, 편집, 특수효과 등 구체적인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 창조력은 개성, 아이디어, 감수성을 결합시켜 작품을 제작하는 디자인 능력을 의미한다. 계원예술대는 산학협력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광고, 뮤직비디오, 방송, 영화, 온라인·뉴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XR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계원예술대 영상디자인과는 2022학년도 수시 2차모집을 통해 정원내 면접전형(면접 100%)으로 3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림대, 보건안전과 신설…안전보건 관리자 양성 앞장


대림대는 2022학년도부터 보건안전과를 신설, 운영한다.


다양해지는 산업재해로 인해 근로자의 보건과 안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50인 이상 제조업 등에 안전보건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돼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벌금을 강화하고 사업주를 구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회사 내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와 안전보건 관리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최근 산업 전체에 신규 안전보건관리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림대는 이런 안전보건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안전보건 관리자 양성에 앞장서고자 보건안전과를 신설했다.


안전보건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문대학 이상에서 산업보건, 산업안전관련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보건안전과에서는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안전보건 관리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에 유리하도록 돕는다. 또한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기회를 부여하고, 산업체 위탁과정을 통해 기업의 실무자들이 안전분야에 대한 자격을 갖추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질의 취업을 위해 보건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약도 진행해 전문인력에 대한 시장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좋은 취업처를 확보,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대림대 관계자는 “기업의 안전보건 인력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취업처를 통해 학생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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