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K 혁신전문대를 가다] 오산대, 맞춤형 인재 키우는 '혁신의 숲(Forest)' 조성
[ICK 혁신전문대를 가다] 오산대, 맞춤형 인재 키우는 '혁신의 숲(Forest)' 조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9.3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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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배우림)・산학협력(키우림)・지역사회와의 역할(어울림) 통해 창의인재 육성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오산대학교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인 Vision2025+를 기반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Forest 혁신’ 비전으로 추진해 온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배우림)과 산학협력(키우림), 지역사회와의 역할(어울림)을 통해 ‘혁신의 숲(Forest)’을 이루며, 지역사회를 성장시킬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오산대 학생들이 튜터링큐브에서 프로젝트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오산대 제공

오산대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2025+는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Industry 4.0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이런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행하는 사업으로 ▲미래대응 융합교육 강화 ▲탄력적인 학사제도 고도화 ▲소통중심 T형 학습모델을 통한 맞춤형 학습지원 ▲자기주도형 진로설계시스템 강화 ▲역량기반 교육 질관리 체계 구축 강화 ▲4.0 산업맞춤형 취창업지원 네트워크 강화 ▲기업연계 교육모델 혁신 ▲글로벌 산업수요 맞춤 역량 강화 ▲지역어울림 협력 모델 구축 등 9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 인재상(지성인, 창조인, 협력인)을 실현시키고 있다.

체험형 교육을 통한 교육혁신 - 배우림

오산대는 교육 혁신을 위해 교수자/학습자/교육내용/교육방법/교육환경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했다. 이중 교육분야 혁신지원사업으로 중점 추진한 것은 교육방법의 혁신, 체험형/학생설계형 교양수업 도입이다.
2020학년도부터 오산대의 교양수업은 기존의 강의식 교양수업이 아닌,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위기대응, 미술심리, VR/AR 체험 등 총 10개의 체험식 수업을 실시했으며, 공감능력과 사고 체험, 경험 공유 등의 인성교육을 더했다. 더불어 추진된 것은 학생설계형 교양이다.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교양수업을 통해 3개 분야(인문, 과학, 예술) 30개 특강을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이를 위해 유연학기, 집중학기제도 도입 등 학사제도도 개편했다.
교육방법과 더불어 역량을 집중한 것은 교육환경 개선이다. 꿈을 이루는 공간, 이루림스페이스로 표현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자율학습, 소규모 학습, 비교과 프로그램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학습공간을 확충하되 학생들의 취향을 고려해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LINC+ 통해 검증된 산학협력 능력
4.0 산업맞춤형으로 확대 - 키우림

오산대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LINC+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한단계 더 나아간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대학의 모든 학과를 사회수요맞춤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 아래, LINC+에 참여할 정도의 신용등급은 갖고 있지 않으나, 지역사회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가족회사를 선정해 대학 자체의 수요맞춤형 교육과정, 4.0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가족회사, 지역사회 발전을 통해 지역과 기업을 함께 키우는 창의인재는 오산대가 추구하는 산학협력 혁신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 인사를 또 하나의 전담지도교수로 하는 ‘듀얼지도교수제’도 마련했다. 학생들의 진로와 창업에 대한 지도와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문대학의 짧은 학업기간 동안 진로지도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컬혁신 - 어울림

오산대는 지역협력 거버넌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능력을 지역사회 기여와 접목시킨 ‘지역사회 연계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협력과제를 도출해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대학과 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높이고 있다. 2020년에는 건강재활과, 실용사회복지과, 기술드론부사관과가 공모전을 통해 제시한 아이디어를 융합 캡스톤디자인에 접목시켜 ‘지역사회 생활체육 참여 아동의 경기력 향상’ 과제를 수행했다. 
평생교육원의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의 역량과 자원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지원사업이 단순히 대학만의 프로그램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대학-지역사회 간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오산대 3D프린팅 체험 강의실. 사진=오산대 제공
오산대 3D프린팅 체험 강의실. 사진=오산대 제공

오산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수업의 기준을 재검토하고 교육품질을 제고를 위한 체계 마련과 조직 보강을 고민하고 있다. 대체 수단으로서의 온라인 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방법으로서 AR, VR 등을 활용하고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교육시스템의 전환도 추진한다. 
더불어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하고, 일방향 전달방식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프로그램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학생상담 등에 신산업 분야를 접목해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인터뷰 - 노재준 오산대 혁신지원사업단장

- 그간의 혁신지원사업단 활동을 평가한다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본다. 기존 대학 교육에 대해 ‘과연 이것이 맞는 방식일까? 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방식을 취하고 연구해 온 기간이었다.
이런 대학의 변화 노력 기반에는 혁신지원사업단이 있었고, 사업단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한층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특히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든 대학이 그랬듯 짧은 시간 내 또다른 변화를 요구했다.
이런 변화에도 온라인 교육의 보완, 프로그램 방식의 변경,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대학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꿋꿋이 따라와 준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학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위기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학령인구 감소는 변하지 않는 외부환경의 상수다. 단순히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 이제는 관점을 바꿔 우리 대학의 수요자를 재정의해야 한다고 본다.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모든 주민이 우리 대학의 교육 수요자가 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과 상담기법을 찾는 등 오산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또 한번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역할과 가치는 무엇이라 보는지.
“대학이 직업교육기관과 다른 것은 교육의 제공 유무다. 시대의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인문학의 가치를 교육해 한 사람의 인격을 갖춘 전문 직업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전문대학의 사명이다.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의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품과 기술을 익히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 본다.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관점과 기술을 통해 온고지신의 지식을 얻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 향후 계획은.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전문대학의 역할과 생존에 대한 리스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이런 변화의 파도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교육방식,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더 나은 방식을 대학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도 융합교육, 메타버스 적용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혁신지원사업단이 앞장 서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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