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9월 모평 슬기롭게 활용하기
D-1, 9월 모평 슬기롭게 활용하기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8.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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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예측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학력평가
수능까지 남은 2개월 간 학습계획 수립 기준
충북 흥덕고의 고3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 흥덕고의 고3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가 오는 9월 1일 실시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월 모평은 수시 원서 접수 전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학력평가다.

9월 모평은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점검하고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0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마지막 점검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능까지 남은 약 2개월여 동안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준이 된다.

입시전문가들은 “9월 모평은 수능 시험 직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최대 규모의 시험”이라며 “수시 지원 전 마지막 시험으로 수시 지원 대학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9월 모평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수학 전 범위 시험 ▲수시 지원의 척도 ▲학습계획 수립의 길잡이다.

■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수학 전 범위 시험

고3이 돼 지금까지 치른 4번의 모의고사는 수학과 과학탐구II에 있어 전 범위가 아닌 일부 범위에서만 시험이 실시됐다. 각 과목의 후반 단원에서 까다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지난 모의고사 성적은 다소 과대평가 됐을 수 있다. 또, 졸업생을 포함한 시험은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평 두 번의 시험뿐이다. 따라서 수능 전 범위를 가지고 졸업생들과 함께 치르는 9월 모평은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 수시 지원의 척도

이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들을 결정했을 것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이나 전형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9월 시험을 통해 기대 수능 성적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6개의 대학, 모집단위만을 결정하기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조금 더 높거나 낮은 대학을 포함해 8~9개의 지원 카드를 마련하고 9월 모평 이후 가채점을 하고 6장의 수시 카드를 결정하는 것이 낫다.

학습계획 수립의 길잡이

9월 모평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한 시험이다. 따라서 9월 성적에 자만하거나 주눅들기 보다는 이후의 학습계획을 수립하는데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시험에서 시간 분배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모의고사 연습을 더 할 필요가 있고, 부족한 단원이나 유형의 문제가 발견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사한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일부 영역에 집중한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나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 및 학습 전략을 짜는데 있어 필수적”이라며 “9월 모평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상태로는 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9월 모평 전에도 수능과 같이 모의고사 연습을 하거나 수면 시간을 조정해보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모평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지원 전 마지막 시험으로 수시 지원 대학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며 “그러나 평가 결과가 9월 30일 발표되기 때문에 사설 입시 기관, 고교의 예측치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전문가들은 모의평가 이후 수능 대비 전략으로 ▲취약한 영역 파악해 보완하기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참고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활용하기 등을 제안했다.

취약한 영역 파악해 보완하기

모의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참고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EBS 교재에서 50%를 연계해 출제하고 과목에 따라 간접연계가 확대된다. 연계 비율은 줄었지만 올해 수능 준비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그러나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BS에서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50% 문제에서 고난도 문제가 많아 이를 맞춰야 고득점을 할 수가 있다.

■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활용하기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 대비에 효과적이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 시험에서도 틀리기가 쉬운데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도 작년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다는데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왔기 때문에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절대평가인 영어가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BS 직접 연계가 사라지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보에 주요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임성호 대표는 “올해는 특히 문과생들에게 영어과목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보에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며 “영어의 경우 EBS 직접 연계가 사라지는 요인으로 변수 과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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