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 창조적 문화산업 리더 양성의 키(Key) ‘EXC핵심역량’
계원예술대, 창조적 문화산업 리더 양성의 키(Key) ‘EXC핵심역량’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9.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원예술대 EXC핵심역량의 3대 핵심역량과 9대 하위역량. 사진=계원예술대 제공
계원예술대 EXC핵심역량의 3대 핵심역량과 9대 하위역량. 사진=계원예술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계원예술대학교는 2021학년도 2학기 역량 기반의 교육혁신을 앞두고 있다. 예술·디자인 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 ‘EXC핵심역량’ 기반의 ‘세계와 교감하는 공감적 문화예술인(E)’, ‘현장을 혁신하는 전문적 문화예술인(X)’,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적 문화예술인(C)’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윤석 역량교육개발원장은 “EXC핵심역량 기반 교육은 ‘공감·실무·창의역량’을 바탕으로 학습자 스스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라며 “계원예술대 학생이라면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누구나 갖추고 졸업해야 할 역량”이라고 소개했다.

 

‘공감’, ‘실무’, ‘창의’ 기반 융합교육 실현 

계원예술대는 지식기반의 교육에서 탈피하고 창의성과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역량기반 교육 개발에 착수, 지난해 ‘EXC핵심역량’ 개념을 정립했다. 

장기간의 연구·결과 끝에 정립된 EXC핵심역량은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3대 핵심역량과 9대 하위역량 체계로 구성됐다.

3대 핵심역량은 ‘Empathy(공감역량)·eXpertise(실무역량)·Creativity(창의역량)’을 의미하며, 9대 하위역량 ▲E: Communication(소통)·Humanity(인문적소양)·Artistic-spirit(예술적감수성) ▲X: Readiness-tech(기술준비성)·Active-expertise(전문성)·Collaboration(협업) ▲C: Total-thinking(통합적사고)·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Resolving-problem(문제해결)로 이뤄져 있다. 

즉 E(공감역량)는 상대방의 사고, 감정의 이해와 공감, 인문학적 상식과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유연하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역량, X(실무역량)는 전문지식과 다양한 기술·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협력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성취해내는 역량, C(창의역량)는 다양한 사고방법에 익숙하고 문화산업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예술·디자인 관련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2021학년도 2학기 교양과목에 EXC핵심역량 적용 

EXC핵심역량은 계원예술대의 교양, 전공, 비교과 등 대학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전 교양과목에 EXC핵심역량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역량교육개발원 내 교양과목 전담 기구인 ‘예술인문교양계열(아르케)’를 신설하고 책임교수진을 구성하는 등 교양교육의 개편과 운영을 준비해 왔다. 

오 원장은 “전공과목은 이미 2014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만큼 EXC핵심역량과 상통하고 있지만 교양과목의 경우 각 역량과 매칭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3대 핵심역량과 9대 하위역량에 따른 105개 세부역량 요소를 개발해 각 교과목과 매칭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창업 아이디어 팩토리’ 과목은 ‘사업화 능력’, ‘비즈니스 마인드’ 등의 세부역량과, ‘예술과 과학기술’ 과목은 ‘기술과 예술의 조화’ 세부역량과 매칭됐다.

이러한 교양과목 개편에 따라 교과목 수와 강좌(분반) 수도 함께 확대됐다. 2020학년도 2학기와 2021학년도 2학기를 비교해 교과목 수는 기존 18개에서 22개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강좌(분반) 수도 71개에서 85개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역량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양 교과목 제안전' 포스터

학생들의 제안을 통해 개설된 과목도 눈에 띈다. 역량교육개발원은 지난 3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양수업 어때?’라는 교양 교과목 제안전을 가졌다.

그 결과 ‘예술대학생을 위한 철학’, ‘요가와 명상’, ‘대학생을 위한 자산관리’ 3개 과목이 2021학년도 2학기 정규 교양과목으로 개설됐다. 역량교육개발원은 오는 2학기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제안전을 열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전문대학은 2년의 교육과정 동안 전공역량을 핵심적으로 키워야 하기 때문에 교양과목을 등한시한 경향이 있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교양과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역량교육개발원은 EXC핵심역량을 적용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문적 소양, 예술적 감수성, 기술준비성 함양을 위한 ‘Arche 프로그램’(아르케 인문학 특강, 아르케 CRITIC, 계원렉처/아트투어)과 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한 ‘Design Thinking 프로그램’(Great Question, 피카소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이 마련돼 있다.

인증제 통해 핵심역량 극대화…마일리지 장학금 지급

계원예술대의 EXC핵심역량은 ‘EXC핵심역량인증제’로 완성된다. 계원예술대는 오는 2학기에 EXC핵심역량인증제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도부터 정식 도입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교양, 전공,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다. 

매년 학생 대상으로 EXC핵심역량 진단을 실시해 학생 스스로 핵심역량의 수준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른 필요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해 부족한 핵심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의 역량 달성 수준에 따른 마일리지 장학금 등도 지급한다. 동시에 대학은 평가를 통해 각 역량별 편차를 점검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함으로써 학사정보와 교수학습법, 전산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핵심역량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원장은 “EXC핵심역량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학생들은 역량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양교과를 개편하는 과정에서도 총학생회와 4차례 만남을 갖는 등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대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