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2006년 개교한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성실’이라는 교훈 아래 ‘원대한 이상을 품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세계인, 탐구하고 노력하는 창조적인 전문인, 사랑과 신의로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지성인’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56명의 교직원은 ‘창조, 봉사, 실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537명의 학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특화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영어 · 중국어 · 일본어과 운영
원어민 교사 토론, 글로벌 페스티벌…외국어 역량↑
김포외고는 영어과 4학급, 중국어과 2학급, 일본어과 2학급을 운영한다. 모든 학생들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년간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외고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업역량 증진에 힘쓰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학생이 각자의 수준에 맞는 방과후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LCG(Level-differentiated Classes in GFL)’와 LCG를 통해 교사와의 1대 1 질문·피드백을 할 수 있는 ‘GOPL 수업’, 1인/2~3인이 원어민 교사와 토론하며 전공 언어 실력과 지식을 쌓는 ‘FTT(Free Talking Time with Foreign Teachers)’ 등이 있다.
아울러 학생 간 멘토-멘티 운영을 통해 교수·학습방법 등을 공유하고 이를 책으로 발간해 다른 학생에게도 도움을 주는 ‘학습력 강화 프로그램(Learning Ability Booster)’과 외국어 번역왕/통역왕/원서읽기 선발대회, 제3외국어 발표대회, 해외도시홍보 학술제, 국가별 고전 독후감 공모전 등을 포함한 ‘글로벌 페스티벌’도 열고 있다.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실적 향상…학생 30% 이상 서 · 연 · 고 진학
김포외고는 관내에서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서울권 주요대학 진학 성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에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159명으로 동일하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한 학생은 22명→31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입학생은 53명→58명 ▲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 입학생은 72명→83명 ▲경찰대·사관학교·교대 입학생은 1명→4명 등으로 늘었다.
‘CeRL’과 ‘GFL S&A’ 등 자기주도적 진로 개척 지원
김포외고만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이러한 성과의 밑거름이다. 김포외고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독서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CeRL(독서종합교육프로그램)’, 매일 오전 40분간의 독서 시간 ‘북모닝 프로그램’, 학생들이 주 2회 1시간씩 1가지 악기 또는 1 종목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GFL S&A(Sports&Arts, 1학년 대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은 진로를 탐색하는 단계(탐색 활동), 2학년은 진로와 학력을 향상시키는 단계(탐구 활동), 3학년은 진로와 학력을 완성하는 단계(연구 활동)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 분야를 설정하고, 개인 또는 그룹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각 개인/그룹은 학기별로 2회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1·2학년을 대상으로 ‘1인 2동아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1동아리는 진로·학술 분야, 2동아리는 예술·활동 분야를 선택하도록 해 진로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3학년 대상으로는 심화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주도적인 심화 연구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외고는 경기꿈의대학 거점학교로 학생들의 관심과 적성에 따른 자기주도적 진로 개척, 학습역량 신장, 다양하고 특성화된 소주제 융합 탐구학습를 지원한다.
INTERVIEW 김수상 김포외고 교장
“학생, 학부모와 함께 전국 제일 외고로 나아갈 것”

- 김포외고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계십니까.
“교육현장에는 크고 작은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어려운 일이라도 최선의 교육적 방법을 찾고,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옳은 것이라면 따라야 합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정도를 따라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교사에게 있어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제자’일 것입니다. 제자들과 신뢰를 쌓고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이어나갈 때 교사의 길을 걷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포외고의 교장으로서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사시간과 학습일과표 변경부터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북모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학정신에 부합하는 학교로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지요.
“김포외고는 도내 고교 최초로 온라인 원격 쌍방향수업을 도입해 코로나19에도 학교수업과 방과후수업, 학생회 선거, 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사들이 컴퓨터와 태블릿PC 등을 필수적으로 다뤄야 하는 시대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VR(Virtual Reality) 등을 활용한 교육이 예상됩니다. 암기 위주의 교육은 창의적인 교육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향후 교과와 연계한 심화교육과 교과간 연계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AI 융합수업 등도 심도 있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포외고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한다면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에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전수검사를 받으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직원과 학생, 학교를 믿고 응원을 보내주시는 학부모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입시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학생들이 대입을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로 삼아 ‘I CAN, I WILL, I MUST’ 정신을 갖추길 희망합니다.
김포외고 전 교직원은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와 진로지도 연구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책무를 다해 학생, 학부모와 함께 김포외고를 전국 제일의 외국어고등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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