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조치 2학기에도 유지
외국인 유학생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조치 2학기에도 유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7.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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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발표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26개국) 유학생 보호‧관리 강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대는 기숙사 방역을 실시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세종대 제공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대는 기숙사 방역을 실시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세종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1학년도 2학기에도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체제가 유지된다.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방안’이 지속 시행되며,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으로 지정된 26개국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가 강화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보호‧관리한 경험을 살려, 이번 2학기에도 정부-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방지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학생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지속 시행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중국 유학생을 시작으로 해외입국 상황변화에 따라 보완‧강화해 온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방안’을 지속 시행한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유학생이 입국하기 전에 자가격리 및 학사 일정에 대해 안내하고 공항 출발 전 자국에서 코로나19(PCR) 검사를 하도록 해 음성여부를 확인한다.

입국 시에는 코로나19(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자가격리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서울시와 공동 운영하는 유학생 전용부스에서 방역수칙 등을 안내받은 후 자가격리 거소로 이동한다.

입국 후 1일 이내에 자가격리 거소 관할 보건소에서 2차 코로나19(PCR) 검사를 시행하고,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 종료 전 3차 코로나19(PCR) 검사를 실시 결과가 음성일 때 격리가 해제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유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자국 내 온라인 수강을 적극 지원하고, 유학생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를 연장해 원격수업 이수 시 해당국 학위 인정 등을 추진함으로써 입국시기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는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의 사유로 미입국시, 비자 취소 없이 3개월 유효기간 내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다.

또한 대학별 유학생 입국 시기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굥유해,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관리 여건 내에서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대학 기숙사 1인 1실, 임시격리시설, 자가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강화

교육부는 델타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으로 지정된 26개국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도 강화한다.

8월 기준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은 총 26개국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아이티 ▲앙골ㄹ라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다.

해당 국가 유학생은 자국 내 원격 수업, 학사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전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입국하도로 유도할 예정이다.

학사일정으로 인해 그 전에 입국하는 유학생은 관리인력이 상주하는 학교 밖 자가격리시설(지자체 지정 임시생활시설)이나 학교 시설(동선 분리 기숙사 등)에서 14일간 자가격리 실시를 권고한다.

그 외에, 1일 2회 이상 건강상태를 점검(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이동 시 다른 국가 학생과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근로 장학금(업무 보조) 등을 활용해 유학생 모니터링 인건비, 방역 물품비, 수송비 등을 지원하며, 각 대학의 변이바이러스 대응 등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노력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 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및 확진자 발생 현황

교육부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1~6월)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총 3만4천명이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학년도 1학기의 18만5천명 대비 82%가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입국한 유학생 3만4천명 중 총 225명(국내 감염 제외)이 확딘됐으며, 공항 검역에서 33명,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222명이 확진됐다.

국가별로는 방글라데시‧파키스탄 출신이 각 25명, 미국 24명, 프랑스 19명, 러시아‧나이지리아 각 15명, 인도네시아 12명, 인도‧우즈베키스탄 각 10명, 그 외 국가 10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용 교통수단 제공과 코로나19(PCR) 검사 강화, 대학 현장지원 등으로 유학생으로 인한 학내-지역 추가 전파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2월 중국 유학생을 시작으로 1년 반 동안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에 힘써주신 대학과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올 2학기 중에는 대학의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대학-지자체가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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