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전략 세울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수시 지원 전략 세울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 대학저널
  • 승인 2010.07.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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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8일부터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 지원에 앞서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이후에 진행되는 정시 모집과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과 수시 모집 시기가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단순히 주어진 기회를 활용한다는 자세보다는 정시 모집을 포함한 전체 대학입시 전략 안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 및 특기 등을 검토하여 합당한 학과 및 전공을 선정하고, 학생부 및 수능 모의평가 성적 등을 고려해 목표 대학들을 간추린 후 구체적인 수시 지원 전략 및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무조건 합격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학과 및 대학을 선정하여 하향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 자세는 절대 금물이다.

반대로 상식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은 대학에 무리하게 지원하는 것도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일이 된다. 수시 모집은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대학 및 학과에 소신 지원하거나, 정시로는 약간 어려울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후회 없는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챙겨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기 점검과 목표 설정이다. 수험생이라면 이 정도 내용은 이미 결정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목표를 세우지 못한 수험생이 있다면 무조건 입시 정보를 찾아 헤매기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차분히 살펴보고 희망 학과와 대학을 간추려 내는 일부터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시 모집은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 유형을 실시하고 대학별 전형 방법도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뚜렷한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이 대학 저 대학의 입시 정보를 뒤적거리는 것은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과 같을 수 있다. 이에 뚜렷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시 지원 전략의 기본 중 기본이 된다.

이 점 꼭 명심하기 바란다. 다음은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잊지 말아야 것들이다. 이들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입시 정보들을 챙기고 대비한다면 2011학년도 수시 지원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라.

목표가 세워지면 이제 어떤 전형을 통해 지원을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수시 모집에는 일반 전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 전형이 시행된다. 특별 전형에는 일반적인 학생들이 갖추기 어려운 재능을 요구하는 특기자 및 재능 우수자 특별 전형 등도 있지만,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교과 성적 우수자, 학교생활 및 봉사 활동에 따른 특별 전형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전형 등은 일반 학생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따라서 특별한 수상 경력이나 재능을 갖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학교생활 및 다양한 활동 실적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들을 찾아보아야 한다. 특히 최근 확대 실시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둘째, 학생 선발 전형 자료와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숙지하라.

목표 모집단위와 대학이 선정되고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이 정해지면, 이제 각각의 목표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른 학생 선발 전형 자료와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대학별, 전형 유형별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 유형을 간추린다.

한편, 전형 요소 중 학생부 반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도 함께 정리하면 더욱 좋겠다. 학생부 반영 교과 및 요소별 반영 방법, 학년별 반영 비율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하여 유리한 전형 및 대학을 선정하면 합격 확률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셋째, 대학별 당락의 비중이 높은 전형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라.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 성적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 이외에 논술고사, 면접·구술고사,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수시 모집은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기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논·구술 등 별도의 시험 준비가 필요한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있어 자신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실력에 대한 검증은 개인적으로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대학별고사에 대한 견해가 깊으신 선생님이나 입시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도 대학별고사의 유형이 비슷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정한 대학들이 논술 실시 대학 몇 개, 심층 면접 실시 대학 몇 개, 이런 식이면 선정 대학을 다시 분류한다면 무엇을 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라.

수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성적은 직접 반영되지 않지만, 많은 대학들이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생부 성적이 월등하고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적용하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요구하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그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다섯째,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기출 및 예상 문제를 챙겨라.

대학별로 발표되는 논술이나 면접·구술,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의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 대학별로 발표한 예상 문제 및 출제 경향을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에 맞추어 대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여섯째,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과 대학별 전형일을 확인하라.

목표 설정에 따른 정보 수집과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선정(가급적 5개 이내의 대학으로 압축)을 마쳤으면, 이제 대학별 원서 접수 마감일과 전형일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전형일 확인은 대학별고사를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수능시험 학습과 병행하면서 수시 모집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있어 시간 배분은 곧 전체 입시 전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학습 계획은 자신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중 가장 빠른 전형일을 기준으로 짜는 것이 좋다. 이 때 수능시험과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학습 비율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시기별로 나누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일곱째, 수시 모집 지원 대학은 3~5곳으로 압축하라.

수시 모집의 지원 대학수는 수험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3~5개 대학이 적절하다고 본다. 간혹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곧 합격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10여 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지원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지는 경우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 전공적성검사 등에 자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리하게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특별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2011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 현황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서울대·홍익대 등 196개 대학이고, 이들 대학이 선발하는 신입생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약 60.8%에 해당하는 231,444명이다(미발표 인천대 제외). 이는 2010학년도에 192개 대학에서 227,092명을 모집한 것보다 4개 대학 최소 4,352명이 늘어난 규모이다(인천대를 포함하면 수시 모집 정원은 더 늘어날 것임).

수시 모집 정원이 이와 같이 늘어난 것은 우수 학생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한 대학의 입시 정책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본다. 한편, 201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광주교대·대구교대·전주교대·차의과대 등이 새롭게 수시 모집을 실시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인천대 제외)으로는 일반 전형이 162개 대학 112,19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입학사정관 특별 전형 73개 대학 16,869명, 교과 성적 우수자 특별 전형 36개 대학 13,286명, 인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 16개 대학 12,738명,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정원외) 128개 대학 10,036명,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139개 대학 8,956명, 특기자 특별 전형 118개 대학 7,380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특별 전형 46개 대학 7,135명, 지역 할당 및 지역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 56개 대학 5,839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 112개 대학 4,060명, 기회 균형 선발 특별 전형 103개 대학 3,285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 전형 46개 대학 1,368명, 어학 우수자 특별 전형 22개 대학 1,2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학생회 임원 및 리더십 특별 전형을 비롯해, 각종 대회 입상자, 국가유공자 및 자손, 기능 우수자, 대안학교 출신자, 소녀·소년 가장, 선·효행자, 사회봉사자, 검정고시 출신자, 수능 성적 우수자, 특목고 출신자,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정 전공 우수자, 농어민 후계자, 해외 유학생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특별 전형의 모집 정원은 119,248명으로 4년제 대학 전체 특별 전형 모집 정원(131,314명)의 약 90.8%를 차지한다. 일반 전형 말고 특별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정시 모집보다는 수시 모집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최근 들어 수시 모집을 두세 번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11학년도에 수시 모집을 두세 번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보다 16개 대학이 늘어난 120개 대학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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