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필 동국대 석좌교수, 서울대에 2억원 기부
김주필 동국대 석좌교수, 서울대에 2억원 기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4.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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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필(오른쪽) 동국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대에 2억원을 기부한 뒤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대학교는 국내 최초 거미박사이자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과 주필거미박물관 관장인 김주필 동국대 석좌교수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구양 김주필 교수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31일 김주필 석좌교수를 위한 감사패 전달식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고 김 석좌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석좌교수는 “거미는 각종 병해충의 천적이며, 거미줄은 각종 광학렌즈의 눈금이나 고강도 섬유로 이용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세계 유전자 전쟁 시대에 큰 자산”이라며 “모교 후배들과 교수들도 미개척 분야를 개척해 한국 기초과학의 큰 자산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종 서울대 총장은 “김 석좌교수님은 생물학자로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교육과 자연 생태 연구를 향한 열정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시는 교수님의 기금은 자연과학대학이 우수한 교육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석좌교수는 국내 최초 거미 박사로 40여 년간 거미 연구에 몰두한 연구자다.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희귀 거미를 채집했으며 한국의 땅거미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로 1995년 경기도 남양주에 오랜 시간 공들여 채집한 6000여종의 거미 40만 마리를 전시한 주필거미박물관을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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