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문대, 우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경쟁력 제고①
[기획] 전문대, 우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경쟁력 제고①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3.3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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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각 전문대학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맞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특성화 분야와 접목시킨 산학협력 교육과정, 멘토링·상담 프로그램, 디지털 중심 비교과 과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전공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주요 전문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경기과기대, 경복대, 계원예술대, 국제대, 대림대, 삼육보건대

② 서울예대, 서일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학, 여주대, 연암공대

③ 연암대, 영남이공대, 용인송담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한국영상대

 

경기과기대, 또래상담자 상담 통해 학생 심리적 어려움 해소

경기과기대는 또래상담자(멘토)의 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적응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생상담센터를 방문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또담또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담또담 프로그램은 매 학기 초 선발된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8주간 교육과 사례 회의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래상담자는 매주 한 번씩 학생상담센터 집단상담실에 모여 총 16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임상담사가 담당자로 기획·운영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프로그램은 경기과기대 학생 특성과 교육환경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기본교육과 함께 상담 실제 부분에 중점을 둬 또래상담자가 상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본교육은 3회로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상담자로서 필요한 교육적 내용으로 진행하고, 상담실제 단계에서는 또래상담자의 상담 활동에 필요한 특별교육(지도)과 또래상담 활동(실습)을 바탕으로 한 사례회의를 병행해 실제 상담활동에 필요한 피드백(수퍼비전)을 제공한다.

 

경복대, 전문대 최초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도입

경복대는 지난해부터 성장형 교육의 표본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은 공급자인 교수 중심의 강의 기반 이론·지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실습기반 스킬·역량 교육을 한다.

신입생들은 1학년 1학기 전공핵심 교육을 받고 2학기부터는 지도교수와 진로상담을 거쳐 자신만의 모듈 단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입학 후 필수교과의 비중을 졸업 학점의 40%까지 이수하고, 나머지 60%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과의 70% 이상을 실습으로 구성해 단순히 지식을 아는 사람이 아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구성하면서 학과와 관련된 직업과 자격의 일을 분석하고 유사한 일을 묶어 모듈로 구성했다. 학생은 스스로 선택한 교과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해 과업(duty)단위로 구성된 모듈을 이수할 수 있으며, 모듈 단위로 구성된 교과를 통해 체계화된 전문가로 성장한다. 모듈 내 모든 교과를 이수하면 해당 실무능력을 갖췄음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받는다. 교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경복대 자체 직무분석결과(KBUCS)에 기반해 구성한다.

무엇보다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은 실습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산업체가 만족하는 창의·융합·실무형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의 영역도 넓어진다. 경복대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이 실무중심교육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실습스크립트와 매뉴얼,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계원예술대, ‘초국가적 디지털 전문가’ 과정으로 글로벌 마인드 제고

계원예술대는 유라시아재단의 지원으로 2020학년도부터 교양과정 ‘아시아공동체 : 디지털문화와 스타트업’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시아 공동체를 새롭게 이해하고, 예술과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초국가적 디지털 전문가가 되기 위한 폭 넓은 교양강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4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으며, 올해는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강의는 15주간 매주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옴니버스 특강 형식으로, 코스는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공동체와 문화, 중반부는 디지털 스타트업, 후반부는 공동체와 예술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시아를 공부할 수 있다. 콘텐츠와 영화, 음악, 미술, 스타트업, 애니메이션, 뷰티, 식문화, 빅데이터, 유튜브, 미디어·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기획하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종강시 유라시아재단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송수근 총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시아공동체 : 디지털문화와 스타트업’ 강의를 통해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마인드로 세계 진출의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대, 공모전 통해 비대면 교육 품질 제고…교수법·수업참여 우수사례 발굴

국제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학년도에 진행한 비대면 수업에 대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비대면(온라인) 교수법과 수업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비대면 교수법에는 오경숙 유아교육과 교수와 정화연 e-패션학과 교수가 우수 비대면(온라인) 교수법으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수업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주화면 하단에 얼굴을 배치하고, PBL과 팀티칭 교수법을 적용 후 성찰저널쓰기로 한계점을 보완했다. 정 교수는 e-패션창업 교과목에서 프로젝트 기반학습을 기본으로 수업을 설계해 학생 개별 포트폴리오 작성을 결과물로 도출했다.

비대면(온라인) 수업 참여 후기에는 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10명이 입상했으며, 온라인 성과공모전에는 24개 과정의 성과 결과물이 제출돼 16개 과정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제대는 우수 비대면 교수법과 우수 수업참여 사례를 전체 학생과 교수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LMS에 연중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김방 총장은 “공모전을 통해 비대면 수업 운영에 대한 교수·학습의 다양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계열에 따른 실습 교과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질 높은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창출해 학생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림대,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림대는 Day 1부터 현업투입이 가능하고,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자 대학의 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시 학생선발 100% 면접, 산업체 분야별 수요맞춤형 전공실무교육 운영, 평생지도교수제와 학생자기주도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형에서부터 사회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본적 인성과 취업 목표의식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이 졸업 후 산업체에서 재교육 없이 전공직무 분야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산업체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현장실습과 취업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연계했다. 

더불어 이론보다는 실무교육에 중점을 둬 매년 졸업 후 협약 산업체에 취업하는 맞춤형 산업체 협약반을 정규/비정규반 20개 내외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학과 동시에 학생별 평생지도교수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인성 함양과 역량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하면서 취업까지 책임지고 있다.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어학이나 전공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 고유의 학생자기주도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BeACE)도 운영 중이다. 

대림대는 앞으로도 학생선발에서 취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차별화한 학생중심 고객지향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육보건대, ‘대학생 위한 ACE가이드’ 제작

삼육보건대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대학생을 위한 ACE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 

2021 ACE 가이드북은 기존 분리, 발간되던 진로가이드북과 취업가이드북을 통합한 것으로, 학생들이 한 번에 보기 쉽도록 제작했다. 눈에 띄는 것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기집 ‘참여해 봤SHU(슈)’와 ‘취업성공 했SHU(슈)’를 함께 수록해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 점이다.

ACE 가이드북은 ▲새내기를 위한 대학생활 이정표 ▲진로설정의 필요성 ▲한단계 UP! 커리어 쌓기 ▲2021년 채용동향 ▲잘 읽히는 나만의 입사서류 작성비밀 ▲잘 뽑히는 나만의 면접비밀 ▲나만 알고 있는 면접비밀 ▲취업성공 했SHU ▲참여해 봤SHU 등 9개 장으로 이뤄졌다. 

가이드북에는 저학년 진로설정부터 취업을 앞둔 3~4학년을 위한 맞춤전략까지 취업 관련 핵심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또한 2021년 채용동향을 미리 분석해 정부 정책 방향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동향, AI(인공지능) 채용 관련 전략 등을 담아 국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AI 채용 시스템’부터 유망직종 등 최근 채용시장 중요 사항을 녹여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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