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학생들, “내 손으로 학과 사무실 인테리어”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29 17:00:57
  • -
  • +
  • 인쇄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 밝고 개성있는 공간으로 '영상관' 재탄생시켜
경일대 영상관 환경 개선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 교수. 사진=경일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최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과 경일대 출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영상관(22호관)을 리모델링해 밝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일대는 지난 2년간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전면 리모델링, 교내 광장, 하늘공원, 대운동장 인조잔디 구장 조성 등과 같은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영상관 리모델링에는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 8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김대성 교수와 경일대 출신 청년 창업가 이가량 리덥 코퍼레이션 대표가 학생들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경일대 벤처창업연계전공과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9년 학생 신분으로 산업디자인기업 리덥 코퍼레이션을 설립했으며, 이번 환경 개선에서 예산 편성과 자재 구매 등에 도움을 줬다.


리모델링에서는 개성있는 학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네덜란드 오렌지색의 페인트를 사용해 연구실과 강의실, 사무실 등 실내 외벽을 밝게 칠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바닥에 콘크리트 느낌이 나는 타일을 설치했다.


계단과 창문에는 그래픽 시트지를 붙여 깔끔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학과 입구에는 3D프린터 실습 장비를 활용해 학과명을 입체적으로 붙여 넣었다.


이 모든 작업은 지난 겨울 방학을 시작으로 학생 8명이 현장에서 직접 진행했으며, 완성되기까지 약 45일이 걸렸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한정된 학과 예산으로 디자인 기획부터 작업까지 ‘셀프’ 환경 개선의 목표를 달성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대성 교수는 “한정된 예산으로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 모두 발품을 팔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을 밝고 개성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환경 개선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자인기업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인 만큼 다양한 사업에 참여를 독려해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장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창의적 생각과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혜민
오혜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