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사범대학, 수도권 명문 사범대학 자리매김
인천대 사범대학, 수도권 명문 사범대학 자리매김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3.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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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사범대학 모의수업 페스티벌 장면.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 교육부 주관 5주기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은 전국 45개 사범대 중 11개대(24.4%)에 불과하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지난 2010년 인천전문대학 유아교육과가 사범대학에 특례편입학 체계를 갖추며 첫 발을 뗐고, 다음 해인 2011년 국어교육과와 영어교육과,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를 더해 모두 8개 학과로 출범했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올바른 교직소양, 현장중심 전문성, 공동체 소통 능력을 겸비한 예비교원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 교육 공헌에 가치를 두고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대학본부의 지원과 사범대 구성원의 교육 혁신을 통해 지난 2016년 실시된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수도권 명문 사범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 사범대학은 현재 8개 학과, 학년당 편제 정원 11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과별 정원을 보면 유아교육과 20명, 수학교육과 18명,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일어교육과·체육교육과 각각 15명, 역사교육과·윤리교육과 각각 10명이다.

현장 중심 전문성 강화 위해 교직 역량 강화 특화 과목 운영

인천대 사범대학은 올바른 교직소양과 현장 중심 전문성, 공동체 소통능력을 갖춘 교사·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부 교원자격검정 기준을 준수하고 교육과정 개편과정을 통해 교직과목(교직이론·교직소양)과 학과별 기본이수과목, 교과교육과목, 기타 전공과목 등을 정련화하고 있다.

특히 사범대학은 교육과정에서 현장 중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직 역량 강화 특화 과목으로 학과별 교육현장세미나, 영상콘텐츠제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현장세미나는 한 학기 동안 학교 현장과 연계해 현직 교사를 강사로 초빙하거나 담당 교수와 현직 교사가 협업해 학교 현장실습을 하기 전 학생들에게 교육 현장을 미리 체험하고,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2학기부터는 교육실습 과목을 더욱 강화해 학교현장실습을 사전교육 과목인 학교현장실습Ⅰ과 본실습 과목인 학교현장실습Ⅱ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교원들이 교육 현장에 바로 투입돼도 교사로서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직소양교육도 철저
학과별·학생별 맞춤형 처방까지 촘촘하게 실시

인천대 사범대학은 교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교직소양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사범대학 차원에서 진행하는 교직소양과목으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의 이해 ▲교직실무 ▲특수교육학개론 등 필수 교과목과 ▲국제개발과 해외교육봉사 ▲혁신교육의 이해 등 선택 교과목이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가져야 할 자세·태도와 결부된 실천적 지혜, 보다 큰 관점에서의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교수 학생 친화활동과 전공심화 연구모임, 각종 선배와의 멘토링, 각종 스터디 모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 실행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높이고, 교직 적성과 인성 검사와 관련한 진단뿐 아니라 학과별·학생별 맞춤형 처방까지 촘촘하게 실시하고 있다.

 

■ INTERVIEW - 김윤신 인천대 사범대학장 직무대리

최근 인천대 사범대학이 입학정원 대비 50% 이상 높은 임용시험 합격률을 기록했다. 소감이 어떤지.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인천대 사범대학은 올해로 꼭 10년이 됐다. 사람으로 치면 10살 어린이인 셈인데, 30년 이상 된 어른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덕분에 ‘사범대학이 잘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설립 초기 의심의 눈초리를 ‘잘 해내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와 애정의 시선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같은 성과는 학생과 교수, 직원, 조교 등 모든 사범대학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우리 사범대학은 지난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그때는 처음 받는 평가여서 정량지표를 충족시키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정성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다보니 이번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는 이전의 성과가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4주기 평가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 4주기 평가 이후 인천대 발전 계획에 맞춰 사범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교사의 교직 소양 함양과 현장 전문성 강화·공동체 소통 능력 제고와 교육 여건 확충 및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화라는 목표 하에 세부 발전계획을 수립해 실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등 모두의 노력이 있었다. 대학 본부에서도 교원충원 및 행·재정 측면에서 사범대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받으면서 우리 사범대학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년마다 사범대학 성과와 문제점을 계속 점검하고, 잘 운영되고 있는 부분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는 작업이 평가의 과정이었다고 본다. 그런 마음가짐도 우리 사범대학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된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향후 사범대학 발전 계획은.
인천대에 사범대학이 설립됐던 2011년 당시에는 교수들이 송도캠퍼스와 제물포캠퍼스 등에 흩어져 있었고, 학생들은 교양 강좌 수강을 위해 송도캠퍼스로 이동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2013년 2학기 시작 직전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지금의 미추홀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11년 당시 8개 학과와 18명의 교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38명으로 늘었다. 학생 수도 52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같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과정도 정비하고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훌륭한 교사 양성을 위해서는 종합캠퍼스에 사범대학이 위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추홀캠퍼스에서 본 캠퍼스인 송도캠퍼스로 이전해 학생들에게 보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장애인 학생들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라 캠퍼스 이전은 더욱 시급하다.

또한 교육대학원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예비교사 양성뿐만 아니라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도 정립할 계획이다. 이것은 앞으로 교원양성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캠퍼스 이전과 시설 확충 등이 이뤄져야 하고, 이런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발, 학교현장 교육연구 역량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대 사범대학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을 이끌어 가는 선도그룹의 사범대학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학교 현장과 협업을 해 왔던 경험을 살려 인천지역 학교와 교사 단체 등과 교류를 넓히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범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인천대 사범대학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교사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직업이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스스로를 잘 돌아보고, 또 그에 맞는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인천대 사범대학에 진학한다면 늘 학생들 가까이에서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

사범대학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은 우선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통해 교사로서의 소질과 태도를 함양하면 좋겠다. 다음으로 교직은 소명직의 성격이 크므로 ‘나는 어떤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나아가 학생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학생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조율할 수 있는 지휘자의 역량도 지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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