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언어능력·산업전문성 갖춘 융합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
건국대, 언어능력·산업전문성 갖춘 융합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3.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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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뷰티 전시회 참가 학생들.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2009년부터 청년무역전문가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KU-GTEP 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은 국제계약 및 복합무역과 같은 고난이도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학기 전문가를 초빙해 무역전문 강의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그동안 많은 청년 무역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3월 열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12기 수료식에서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매년 2~4학년 대상 40명 선발
무역실무 배우고 중소기업과의 협업 통해 수출활동 체험

건국대 GTEP 사업단의 교육목표는 e-커머스 등 디지털 역량과 함께 지역 전문가로서 언어능력과 산업전문성을 두루 갖춘 융합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를 위해 매년 2~4학년을 대상으로 40명의 학생을 선발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40명 가운데 국제무역학과가 60%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문학, 사회과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무역실무를 배우고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수출활동을 경험한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국대 GTEP 사업단에서는 사업단장을 비롯한 국제무역학과 교수 4명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학생들의 수출활동과 진로활동을 적극 돕는다. 건국대 교육목표인 ‘실천적 사회인’, ‘창의적 전문인’, ‘선도적 세계인’ 양성에 부응하고, 디지털 무역방식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무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국제매매 계약, 전자상거래, 디지털 역량, 지역 특화 언어 및 정보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는 전문 강의도 개설·운영 중이다.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해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 콤파스(KOMPASS KOREA)와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와 바이어 등 거래처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국대 GTEP을 마치고 무역상사와 글로벌기업, 물류회사, 수출지원 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를 초청해 후배들의 취업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배들은 후배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도교수 외에도 GTEP 학생들이 원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무공간 2개실을 마련해 지원한다. 학생들의 어학성적, 국제무역사 등 무역관련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강의 및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무역실무와 개인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2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수료식 및 13기 발대식 장면.


무역전문인력 양성 ·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 인정
산자부 장관상 등 총 3개 상 수상

이 같은 우수한 활동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건국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19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12기 수료식에서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산자부 장관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한 학생은 이병호씨와 최현영씨로, 무역인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또 건국대는 전국 20개 대학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GTEP 사업단은 MOU를 맺은 중소기업을 위해 카달로그 제작, 통·번역, 전시회 부스상담 등의 마케팅 활동에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도와 대만 식약청(TFDA)의 까다로운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토대로 독점계약을 맺기도 했다.

 

■ INTERVIEW - 전동석 건국대 KU-GTEP 사업단장

건국대 GTEP 사업단의 주요 성과는.
건국대 GTEP 사업단은 그동안 우수한 교육 기반을 통해 수많은 청년무역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는 서비스추출(콘텐츠)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서비스 등 복합무역을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학생들이 GTEP 활동을 통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FTA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자상거래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참가해 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GTETP 사업단은 협력업체와 MOU를 맺고 학생들이 무역업무 현장실습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홍보, 수출 업무를 수행하고 그에 따른 수출실적을 내고 있다. 협력 업체의 우수한 품목을 특화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수출 실적을 내면서 무역 현장을 경험하고
성과를 통한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에 애완견 유모차, 태국에 식초, 대만에 비접촉 체온계 등을 수출했으며, 특히 이번 14기 GTEP 학생 활동에서는 총 93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안 발표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입상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 아이템은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수출 상담 기회를
얻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어떻게 대처했는지.
국내외 전시회 참가가 어려워 화상 상담회를 통한 온라인 부스로 대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전시회와 화상 상담회를 통해 해외 구매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무역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했고, 마케팅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마케팅 업체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 바이어와 아이템 발굴에 전력을 다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사업을 운영했다.

향후 GTEP 사업단의 발전 계획은.
건국대 GTEP 사업단은 지금까지와 같이 매년 많은 인원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해 앞으로는 보다 디지털무역, 서비스무역에 중점을 둔 교육
및 실무경험을 제공해 사업단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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