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상생’으로 대학 이끈다…신임 총장들 취임 '일성'
‘공존’과 ‘상생’으로 대학 이끈다…신임 총장들 취임 '일성'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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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3월 새 학기 시작과 동시 임기 시작
합리적 리더십·소통과 화합 화두로 대학발전 견인 다짐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3월 새학기와 함께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학을 이끌 총장들이 잇달아 취임했다. 총장들은 취임 일성으로 “서로 협력하며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공존’과 ‘상생’을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 해 대학 공동체 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할 것”

승현우 서울여대 제9대 총장이 지난달 24일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여대 제공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은 2월 24일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취임예배를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여대의 첫 남성 총장으로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승 총장은 취임사에서 “국제화와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중심대학으로의 도약과 재정적 안정화를 이루며,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협력 기능을 강화해 클러스터형 지식 창출과 생산기능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수평적 의사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학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 정신과 바롬인성교육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강화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승 총장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서울여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국제협력부장과 교무처장, 정보미디어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명문 이화’ 만들 것“

2월 26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사진=이화여대 제공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도 지난 2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김 총장은 “전통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토대로 135년 전통의 자랑스러운 이화 역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주도할 인재 양성의 답을 찾겠다”며 “디지털 사회를 선도하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 구축과 연구중심대학 지원, 구성원 상호존중 문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명문 이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총장은 1981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국제대학원장과 대학원장 등 주요 교내 보직을 맡았다. 이외에도 국제개발협력학회장,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외교부 및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삼성전자 사외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교수와 직원과 학생, 동문의 참여로 진행된 직선제 투표와 이사회 선임을 거쳐 이화여대 제17대 총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윤여표 대전대 총장,
“합리적 리더십으로 통합, 조정하는 대학경영할 것“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대전대 윤여표 총장. 사진=대전대 제공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대전대 윤여표 총장. 사진=대전대 제공

윤여표 대전대 총장은 2일 교내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윤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목표로 ‘NEXT 2030’ 비전을 세우고, 발전계획을 수립해 교육·연구·경영혁신 ‘중장기발전방안’을 새롭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지난 40여년 땀 흘려 가꿔 온 대전대를 ‘미래대학의 새로운 표준, 대전대학교’로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윤 총장은 “옹골찬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 리더십으로 통합과 조정하는 대학경영을 하겠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상생하는 대학문화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배움터로 교직원들에게는 보람있고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 총장은 충북대 약학대학 학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이어 충북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킬 것”

 2일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재용 총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br>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지난 2일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도 지난 1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총장은 ▲대학브랜드 가치향상 ▲우수 신입생 충원 ▲학과 개편 및 신설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심 취업 정책 수립 ▲국제화 및 대외협력 강화 재정확충 방안 마련 ▲대학 특성화 강화 등을 통해 영남이공대를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영남이공대 창학정신을 계승 발전하며 준비된 계획을 철저하게 실천하겠다”며 “지난 50년을 이어 앞으로 50년을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경북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영남이공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영남이공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WCC사업단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맡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전기학회 부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부처장, 한국산학연협회 이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취·창업 분야 전국 최고 명문 위상 이어 나갈 것”

조홍래 총장
조홍래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조 총장은 “전임 총장들이 이룬 취·창업 분야 전국 최고 명문의 위상을 이어나가 국내 전문대학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학위를 받고, 한림의대 교수와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원을 거쳐 1997년 울산대 의대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에는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을 맡아 산학관 융합 노력으로 울산대의 바이오·기계·화학·전자분야 역량을 지역산업에 연계시켰다.
 

'경상국립대' 출범
권순기 총장 “대한민국 대표하는 경상남도 국가 거점 국립대로 발전할 것”

경상국립대는 2일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는 2일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통합 대학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을 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은 대학 통합 후 기존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구성원들 간의 소통·화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화합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남도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상남도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 발전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기대 제8대 정재우 총장도 지난 1일자로 임기를 시작했다. 정재우 총장은 경상국립대 부총장으로 활동한다.

정 부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통합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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