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K-MOOC,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다수 개발
경희대 K-MOOC,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다수 개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3.02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한국 현대문화·운동선수 이해·한국어교원자격증 대비과정 등 7과목 신규 개발
지난달 26일, K-MOOC에 경희대의 7개 강좌가 신설됐다. (위) 박동호 한국어학과 교수, 김유미 언어교육원 교육부장, (아래) 김기국 프랑스어학과 교수, 박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사진=경희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제공
지난달 26일 K-MOOC에 경희대의 7개 강좌가 신설됐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동호 한국어학과 교수와 김유미 언어교육원 교육부장, 김기국 프랑스어학과 교수, 박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사진=경희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지난달 26일 경희대 신규 강좌 7개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개설됐다고 2일 밝혔다.

경희대가 개발한 강좌는 개별 강좌 3과목과 묶음 강좌 4과목이다.

개별 강좌에는 인문 계열 ‘가자, 한국어’, ‘한국 현대문화의 이해’와 예체능 계열 ‘운동선수는 외계인인가?’ 등이 있다. 교육 계열의 한국어교원자격증 대비과정은 ‘한국어교육학개론’, ‘한국어문법교육론’, ‘한국어어휘교육론’, ‘한국어발음교육론’ 네 가지의 묶음 강좌로 개설됐다. 이번 7개 과목은 개강 후 2개월 간 총 두 번 개강한다.

경희대 K-MOOC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목을 다수 개발했다. 대부분 한국과 한국어 관련 강좌들이다. 우선, 박동호 한국어학과 교수와 김유미 언어교육원 교육부장이 책임을 맡은 ‘가자, 한국어’는 해외 대학 혹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을 진행한다. 한글을 완전히 익혀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학습 목표이며, K-POP 가사를 이용한 발음 연습 계획도 준비했다.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하고, 강좌 주요 타깃이 외국인인 만큼 영어 자막 설정이 가능하다.

김기국 프랑스어학과 교수가 강의하는 ‘한국 현대문화의 이해’도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이 16만명이 넘었다. 또한 한국의 경제‧문화 성장에 힘입어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선택하는 유학생 수가 더 늘어날 상황을 반영했다. 이 강좌는 한국의 현대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적 역동성과 차별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또, 수강생의 빠른 이해를 위해 이미지와 영상 자료를 주로 활용한다. 이 강좌는 한국어로 진행하며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운동선수는 외계인인가?’는 운동과학 연구와 강의 경력을 갖춘 박현 스포츠의학과 교수가 강의한다. 박 교수는 국가대표 급부터 청소년은 물론 장애인 운동선수를 아우르는 현장 지원 경험을 강좌에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운동선수의 신체적 능력에 대해 생명과학과 생체역학을 바탕으로 운동과학적 해설을 전달한다. 이 강좌는 한국어로만 진행하며, 일반인의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높이고, 선수들이 트레이닝의 과학적 근거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자, 한국어’를 강의하는 박동호 한국어학과 교수와 김유미 언어교육원 교육부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 대비과정 묶음 강좌도 진행한다. 4개로 구성된 이 강좌는 전공심화 과정으로 ‘한국어교육학개론’, ‘한국어문법교육론’, ‘한국어어휘교육론’, ‘한국어발음교육론’ 등이다.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외국인이나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학습해 해외에서 한국어교육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 한국어교원 배출이 이 강좌의 목표다. 한국어 능력 시험인 ‘TOPIK’ 4급(증급2) 이상, ‘비원어민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이수자만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하며, 한국어, 영어, 태국어 또는 베트남어를 자막으로 지원한다.

경희대는 지난 2015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12개 과목을 운영해 왔다. 이번 학기의 신규 7개 과목을 포함하면 총 19개 과목을 K-MOOC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새로 개강한 7개 과목은 종강 후에도 지난 과목과 동일하게 청강 모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K-MOOC 신규 과목 개발에 힘쓴 경희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최고 수준의 강의를 공개해 대학 수업의 혁신과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과정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

경희대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다양한 K-MOOC 콘텐츠 개발에 참여해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며 “타학문 분야에 대한 융합적 접근을 통해 지식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