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만학도, 강원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졸업
70대 만학도, 강원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졸업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2.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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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선정부터 이론적 틀과 분석에 대해 검토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2020학년도 전기 졸업생 중 올해 73세인 만학도 이동노 씨(사진)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노 씨는 2017년도에 입학해 4개 학기 수료 후 1년을 논문에 매진해 지난 19일 강원대에서 개최된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학위증을 받았다.

그는 학문의 여정은 끝이 없다는 학자님들의 말씀을 상기하면서 뒤늦게 학문에 대한 열정 하나로 공부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교수와 대면하지 못하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논문을 써야 하는 어려운 학습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이동노 씨는 “학문적으로 매우 미숙하다 보니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동료 선생님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오늘의 본인이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논문을 진행하는 동안 주제 선정에서부터 이론적 틀과 분석에 대해 꼼꼼히 검토해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이 씨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한다. 칠순 초입에 머문 나이지만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로 받아들이며 남은 생애 동안 사회에 헌신하며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가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앞으로도 늦은 나이 배움을 희망하는 만학도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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