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부산디지털대 최유미 부총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만족 대학 발돋움”
[IN-ter-VIEW] 부산디지털대 최유미 부총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만족 대학 발돋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3.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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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 최우수 'A등급'
정보화 시대 필요한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 앞장
부산디지털대학교 전경.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부산디지털대학교는 2000년 개교한 4년제 정규 사이버대학교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온라인 원격교육을 통해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디지털대 최유미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보다 진취적이고 다기능적인 미래 평생교육 수행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각종 기술과 서비스 융합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부총장과의 일문일답.

 

□ 부산디지털대학교의 발전방향과 추진 사업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교육의 SMART화를 통한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장기발전계획 및 특성화 계획(BDU Vision 2025)과 대학의 교육기본 역량을 수립해 대학발전계획과 4차 산업혁명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했다.

원격수업을 기반으로 한 고등교육법상의 대학으로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의 학습권을 확보와 수업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실시간(동시) 시험제도와 지각제도를 도입해 학습평가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했다.

또한 전공 졸업이수학점을 낮춰 재학기간 동안 최대 3개의 부/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라인 대학교와 학점교류를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강좌 수강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최근 원격대학인증역량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학경영과 재정부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어떤 부분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나.

원격대학 인증역량평가 결과 ▲대학경영과 재정 ▲교육과정 ▲교직원 ▲원격교육인프라 총 4개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부분과 대학 발전 및 특성화 계획에 대한 성과 평가를 세부사업평가와 핵심성과지표 평가로 구분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환류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교육비 환원율이 높아 재학생 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 전략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함께(with)’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만족도 향상 노력, 자격증 중심의 특성화된 학과 운영, 교육부 선정 직업직무 및 AI융합 온라인 교육과정과 K-MOOC 강좌 등 총 34개의 무료 강좌 제공 등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혼란상황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부산디지털대는 정상적인 수업운영이 이뤄졌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평생학습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원격대학에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 원격대학을 중심으로 한 우수 교육 콘텐츠 개발과 사회적 활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방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어떤 발전상을 그리고 있는지.

부산디지털대는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편 노력뿐만 아니라, 원격수업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려고 한다.

예를 들어, 일방적인 교수자 중심의 강의형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학습자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원격시스템을 정비하고, 24시간 온라인 수업과 실시간 면대면 온라인 강의라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고자 한다.

그리고 개별 학습자를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자 분석을 통한 학습자 관리, 학습 성과 예측 시스템, 학습경로 분석 등의 교육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각종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부산디지털대의 K-MOOC 강의. 자료=부산디지털대 제공


□ 해외 파견 프로그램 및 유학생 프로그램 등 글로벌한 인재양성은 필수인 시대가 됐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부산디지털대는 2016년부터 교육부의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사업’의 협력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2018년에는 미얀마 2개 대학이 콘텐츠성과 최우수,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얀마 국립대학 두 곳, University of Technology(UT)와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UIT)의 이러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이러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미얀마 2개 대학의 이러닝 관계자를 매년 본교로 초청해 콘텐츠 설계, 디자인, 촬영 편집에 관한 기본 지식 및 기술을 교육했으며, 또한 우리 대학 콘텐츠 개발 인력이 미얀마 2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 및 밀착코칭,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 해외 각국과의 교류현황은?

앞서 언급한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사업’의 2개 협력대학과는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의 7개 대학에 ‘안녕 한국어’ 콘텐츠를 무상 제공했으며, 한-미얀마의 3개 대학이 ‘Big Data Processing’, ‘Computer Networking’ 2개의 공동 콘텐츠를 개발해, 2019학년도에는 3개 대학이 공동 운영 협약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일 법인(동서학원)인 동서대와 컨소시엄으로 아시아 20여개국 80여개 대학 간 온라인 공개강좌를 공유하는 아시아판 무크인 GAA(Global Access Asia)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GAA에는 동서대를 비롯해 일본 아시아대, 태국 방콕대, 중국 산둥대, 베트남 호찌민교통대, 몽골 오콘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GAA(Global Access Asia)를 구축해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함께 GAA 강좌를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아시아 각 대학에 온라인 강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부산디지털대는 주로 어떤 학생들이 찾나.

부산디지털대는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든 학습할 수 있는 원격대학이다. 이에 맞춰 우리 대학을 찾는 학생들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입학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입학하고 있다.

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쁜 직장 생활로 대학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과 대학을 졸업했지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자 하는 직장인, 자녀 양육 후 취업을 원하는 주부, 현재 직업이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문분야를 접하고 싶은 직장인, 은퇴 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성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대학을 찾고 있다. 입학생 연령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며, 재학생 중 직장인의 비율이 70% 이상이며, 여성의 비중 또한 70% 이상이다.

또한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한 성인, 홈스쿨링을 한 청소년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 후 우리 대학을 찾고 있다.

홈스쿨링 후 16세 이른 나이로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가족청소년학과에 입학해 20세 졸업 후 내년에는 우리 대학에 개설된 대학원 상담심라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다.


□ 부산디지털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부산디지털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정규 교육과정과 함께 비교과 교육과정을 강화해 처음 온라인 학습을 접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학습이 친숙해 지도록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필요한 핵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디지털대 출입 로비.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이러한 온라인학습과 핵심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우선 ▲‘기초학습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예비대학, 새내기 집중 케어, 리더스 클럽, 학업코칭, Level Up, BDU 포인트 등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전략과 진로탐색 비학점 온라인 교과목, 전공심화 특강, 스터디, 스캐폴딩 프로그램, ▲‘취창업 지원’을 위한 BDU 취업성공 프로젝트, 학생상담 프로그램, ▲‘소수학생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소수학생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장애학생 지원프로그램, 각종 공모전, 지도교수와의 심층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대학에서도 온라인수업이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대학의 현황과 전망, 과제가 있다면.

2020년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일반대학에서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정부에서는 원격교육 기준을 마련하고, 온라인 교육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대학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대학은 이에 대해 배제돼 있다.

일반대학의 원격교육을 위한 지원 규모에 비해 사이버대학에 대한 지원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며, 원격교육의 기준 또한 일반대학과는 다르게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버대학이 갖춘 우수한 원격교육 시설 설비 등을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원격교육 운영 노하우 등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대학의 구분을 수업방식인 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 구분했다면, 미래에는 수업방식의 경계가 없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이버대학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각 대학만의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부산디지털대 온라인 스튜디오. 사진=부산디지털대 제공


□ 부산디지털대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부산디지털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입학한 학생들은 검정고시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해 졸업 후 취업하기도 하고,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으나 관심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서, 다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서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가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교육 수요를 파악해 학생에게 맞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생학습시대, 부산디지털대가 앞장 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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