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서울시립대의 시선을 사로잡다
‘시:선’, 서울시립대의 시선을 사로잡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2.2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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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창단한 학생 주도 서울시립대 SNS 홍보기자단
‘코로나19’ 시대 톡톡 튀는 콘텐츠로 인기몰이
'시:선'이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홍보 카드뉴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코로나19로 대학 강의 대부분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면서 20학번을 비롯한 대학생들은 제대로 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한 채 2020년 한 해를 보냈다. 자연스레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관심이 쏠린다.
학사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나마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학과 학생 간 가교(假橋)로 SNS채널은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3년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끄는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대학 SNS 채널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서울시립대 SNS 홍보기자단 ‘시:선’의 김다은(영문 16), 박홍민(경영 18), 최원호(도시사회학 19) 씨를 지난 8일 서울시립대 캠퍼스에서 만났다. 

 

■ ‘시:선’ 소개를 부탁한다

시:선은 ‘視線, Time Line, 시간을 선물하다’는 뜻으로 2018년 12월 창단해 매년 10명 내외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3기 10명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2기 활동기간 학교 공식 SNS계정을 활성화해 유튜브 채널 ‘청춘시대’는 구독자 수가 4.6배 늘었고,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2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SNS 홍보기자단 '시:선' 2기 학생들
서울시립대 SNS 홍보기자단 '시:선' 2기 학생들

■ 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선’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시:선은 학교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서울시립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로 발굴해 ‘랜선’으로 전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학내 각 부서들의 행사 온라인 생중계 및 촬영, 홍보콘텐츠(카드뉴스, 동영상)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많은 대학이 홍보 채널을 대학 차원에서 관리를 하지만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는데는 한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시:선은 학생이 주체가 돼 대학생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립대가 가진 기존의 조용하고 다소 단조로운 이미지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고독한 미식가' 화면 캡쳐

■ 맛집 소개, 용돈관리 팁 소개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가 많다.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대표 콘텐츠를 소개해준다면.

일본의 맛집소개 시리즈물인 ‘고독한 미식가’를 레퍼런스 삼아 만든 유튜브 콘텐츠 ‘서울시립대의 고독한 미Si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립대 발전기금과 함께하는 ‘후원의 집’을 방문해 음식점 메뉴를 소개하는 형식이다. 재학생들에게 친근한 대학 인근 식당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
인스타그램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서울이 추우면 서울시립대’다. 학생들 사이에 농담처럼 주고 받던 유머였는데 이를 공식 채널에서 활용했다는 점이 큰 공감을 받은 이유였던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끈 '서울이 추우면 서울 시립대’ 이미지

■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시:선 활동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염두에 두고 업로드 했거나 예정인 콘텐츠나 기획이 있다면? 

지난 해 초 2기가 활동을 시작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거의 모든 콘텐츠가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캠퍼스에 와보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캠퍼스 내 명소를 소개하느 유튜브 영상을 기획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 ‘늑대인간’, 추석 연휴에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소개한 ‘방구석추석’도 코로나19 특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 활동 중 가장 보람있을때는.

SNS 채널을 운영하는 누구가 그렇겠지만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 조회수가 높을 때다. 우리 대학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가 SNS에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우리가 만든 콘텐츠에 ‘서울시립대에 오고 싶다’는 댓글을 달아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 앞으로 계획은?

이제 막 첫걸음 뗐다고 생각한다. 시:선이라는 단체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막 확립한 시기인데, 앞으로도 학교 이미지 제고와 서울시립대 홍보에 기여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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