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문길주 전 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고려대, 문길주 전 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1.02.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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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교육, 공공, 사회기여 등 다방면에서 헌신과 공헌 지대해
19일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부터), 문길주 전 KIST 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19일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부터), 문길주 전 KIST 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지난 1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문길주 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전 원장은 KIST에서 한국의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개척자 역할을 했고 KIST 원장 재임 시 여러 과학기술분야의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KIST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 지역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연합해 '홍릉포럼'을 만들었고 이는 홍릉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되는 구심점이 됐다.

문 전 원장은 교육자로서도 대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하면서 경영 혁신을 선도하며 산업 연구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했다. 이러한 공로들로 과학기술훈장 응비장(2006), 생산성경영대상 연구경영부문 대상(2013) 등을 수상했다. 

현재에도 연구, 조직경영,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문 전 원장의 경험과 혜안, 분야 최고 리더로서 구축해온 자산은 고려대의 교육과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강의·연구·학생지도·대학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학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한 창조적·파괴형·융합형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관점을 제시하고 이를 강의와 연구지도에 접목하여 새로운 융합 교육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공공분야 활동, IUAPP(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 회장 등 국제협력분야 활동,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등 전문학회 활동 등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처럼 연구, 교육, 공공, 사회기여 등 다방면에서 문 전 원장의 지대한 헌신과 공헌으로 고려대는 문 전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정 총장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 문 박사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환경학자로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교육의 혁신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며 “앞으로도 박사님께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방향 설정 및 기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수소경제 등 국가에너지 기반정책 변화는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개척자의 정신으로 후배 과학자들을 위해 길을 닦아주신 뛰어난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원장은 “2012년 서로의 경계를 넘어 연구 혁신을 위한 첫 단계를 마련하고자 고려대와 KIST가 중심이 돼 홍릉포럼을 시작했다.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최근의 다양한 위기 속에서 대학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오늘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다. 40여 년 전 박사 학위를 받을 때보다 더 벅차다. 오늘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학위 수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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