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3회 의무화
유학생,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3회 의무화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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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72시간 내, 입국 후 1일 이내, 자가격리 해제 전 3회 검사
대학별 유학생 입국 관리 계획 수립, 지자체와 유학생 입국 정보 공유로 방역 관리
지난해 3~12월 입국 외국인 유학생 5만 6천명 중 확진자 165명...2차 감염 사례 없어
교육부는 27일 ‘2021학년도 1학기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 해 2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방역물품을 지급하는 대학 관계자 모습.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국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은 격리해제 전 의무적으로 3회에 걸쳐 코로나19(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입국한 유학생 5만6천명 중 확진자는 165명이었으나 유학생으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1학기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우선 입국 유학생 전원에게 격리해제 전까지 코로나19(PCR) 검사를 3회 받도록 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한다. 

유학생은 자국 공항 출발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항 검역 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된다.

유학생은 입국 후에는 1일 이내 자가격리 거소 관할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자가격리 해제 전에 세번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자국내 온라인 수업 권장과 입국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역량 범위 에서 입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하도록 해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관리 여건에서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대학 기숙사 1인 1실과 임시격리시설, 자가(自家)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별도 관리가 필요한 국가 유학생에 대해 별도 공간으로 구분된 기숙사와 임시격리시설에서의 자가격리 및 1일 2회 이상 건강상태 점검(모니터링)을 대학에 적극 권고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0학년도 2학기(7~12월) 국내 입국한 유학생은 모두 3만명으로, 이전 학기 대비 65%, 2019학년도 2학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격수업 확대와 다음 학기 수강가능 학점 확대, 불필요한 출국 후 재입국 자제 등 입국 분산·감소 방안을 추진한데 따른 영향이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이 입국자의 67%를 차지했고, 일본 2%, 그 외 153개 국가 유학생이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입국한 유학생 5만6천명 중 공항 검역에서 41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24명 등 165명(국내 감염 제외)이 확진됐다. 

입국 유학생 대비 확진자 비율은 0.30%(165명/5만6천명)로, 유학생 외 외국인 0.73%(2283명/31만 2천명)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입국 유학생들을 위한 전용 교통수단 제공과 선제검사, 대학 현장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학생 보호·관리에 힘써주신 대학 관계자 여러분과 지자체,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1학기에도 정부·대학·지자체 협업을 바탕으로 유학생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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