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 도약
인하공전,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 도약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1.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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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로 언택트 시대 ‘주목’
취 · 창업 지원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 심리 상담체계 강화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사회 변화에 발맞춘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10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최근 인하공전은 현장중심 · 창의인재 ·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생에게는 질 좋은 취업 기회를, 산업체에는 우수 인력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산학협력 분야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중 · 고교 교사,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역 청년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개발 우수성 인정
‘2019 K-MOOC’ 전문대학 최고 인기 강좌 선정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던 교육 프로그램과 주요 행사들이 온라인을 활용한 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대학 교육에 큰 변화가 있었다. 변화가 큰 만큼 많은 대학이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인하공전은 2011년부터 꾸준히 구축해 온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들 덕분에 큰 무리 없이 학사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인하공전은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개발한 수업 콘텐츠를 e-Learning 시스템(인하공전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탑재해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 보조자료 및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복습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 2020년 기준 e-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한 정규 과정은 2천여개 과정이 넘고, 온라인 과정은 30개 과정, 군복무학기를 위한 과정은 4개 과정이 있다.

인하공전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제작,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하공전의 온라인 콘텐츠는 역량을 인정받아 교육부가 선정한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K-MOOC,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전문대학 최고 인기 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케이무크 신규 강좌로 직업교육분야에 디지털전자과 엄우용 교수의 ‘이공계 학생을 위한 핵심 반도체 개론’과 자율분야에 컴퓨터시스템과 이세훈 교수의 ‘누구나 할 수 있는 AI 머신러닝’ 강좌가 선정되며 컴퓨터정보과 허태성 교수의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실내건축과 김자경 교수의 ‘조명디자인’, 토목환경과 김원대 교수, 조용현 교수의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관광경영과 김재호 교수의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등 총 6개 강좌를 제공했다.

수화로 제작된 컴퓨터정보과 허태성 교수의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강좌
수화로 제작된 컴퓨터정보과 허태성 교수의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강좌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 ‘ITC-eLIVE’ 구축
수화 서비스도 시행…장애인 전문성 강화 기틀 마련

인하공전은 기존 교수-학습방식에 대한 혁신프로그램의 하나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인하공전 우수강좌를 수학할 수 있는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인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도 구축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교육을, 전문대학에게는 공유·협력의 소통을,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에게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교육, 공간정보특성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수화로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기도 했다. 수화 서비스를 시작한 강좌는 컴퓨터정보과 허태성 교수의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으로, 서울시립서대문 농아복지관이 수화를 담당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강좌를 통해 인하공전은 평생교육기관으로써 장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인하공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구축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융합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지역 중·고교 교사를 포함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창작활동을 체험을 지원한다. 현재 융합지원센터는 교육용 51대, 산업용 4대의 3D 프린터, 2D 메이킹 교육을 위한 레이저커팅기 8대를 보유하고 있다.

실내 드론조종 연습실 DRCL

교육·산학협력 분야 주도적인 투자 진행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 도약

인하공전은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I유형)과 후진학선도형(III유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 및 산학협력분야에 주도적인 투자를 진행, 학생에게는 질 좋은 취업의 기회를, 산업체에게는 우수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2020년 12월 7일에는 혁신지원사업 온라인 성과 전시관(http://inhatc.iexpo.kr)을 개설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VR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교육혁신관과 개방향 직업교육 플랫폼, 취·창업지원관, 산학협력관, 국제교류관, 창의융합관, 지자체협력관, LINC+관 등 총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인하공전의 교육혁신,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취업 및 창업지원, 산학협력, 국제교륙, LINC+ 등의 성과를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학과도 개설, 운영한다. 산업체와 연계해 인하공전 교육과정 이수 및 융합형 최신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인하공전은 전문학사 GKS(Global Korea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GKS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지원 사업이다. 외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인하공전에서 수학하고 한국문화를 터득하는 것으로, 인하공전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이 외에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으로 인하공전 학생들이 외국의 기관에서 현장학습을 받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창업캠프 현장

학생 성장 위해 취 · 창업 지원 강화 
인하공전은 학생 성공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인하공전은 학생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심리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학생의 직무적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활용, 전 주기 이력 관리를 통해 진로 교육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인하공전은 신입생이 입학함과 동시에 진로 적성검사 및 종합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신입생과 재학생의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 관리 프로그램인 골든푸쉬업 캠프를 운영해 중도탈락 고위험군인 성적부진 학생이나 학사경고자 등이 대학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과별로는 취업에 성공한 선배나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 및 간담회를 운영, 전공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취업준비가 부족한 학생과 전공이 불일치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업 발굴 및 취업지원도 운영한다. 

이런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 취업의 질을 높이고 높은 유지취업률로 학생과 산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실무 역량중심 프로그램과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한 창업 아이템 발굴,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활동 공간과 시제품 제작용 비품 등을 지원해 창업활동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정보공학과(컴퓨터정보 전공심화과정) ‘위드유’ 팀 전세연, 이채영 씨가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는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Secure Coding)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대회다. ‘위드유’ 팀은 어린이 위치 확인 및 출결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대상을 차지했다. 
 

■ 인터뷰 - 컴퓨터정보공학과 전세연, 이채영 씨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전세연  2019년 ‘제6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 장려상을 받아 다시 참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한 2019년 개발한 시스템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사용자에게 꼭 필요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완성하고 싶어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채영  평소 보안과 개발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세연 씨가 작년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것이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며 같이 대회에 나가보자고 제안, 도전하게 됐습니다.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것인지.
 전세연  어린이 위치 확인 및 출결  관리 애플리케이션 ‘Safe Kids Zone’입니다. ‘Safe Kids Zone’은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이용해 통학버스에서 선생님이 원생들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실시간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이가 핸드폰을 갖고 있다면 현재 위치와 최근 위치를 5분 간격으로 보여줘 미아, 유괴 등 범죄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는지.
 전세연  아이디어를 기획하던 당시가 7월이었는데, 무더운 여름에 스쿨버스 차량에 갇혀 사망한 아이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매년 약 88건의 스쿨버스 관련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기존 시스템을 파악해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출결 관리와 실시간 위치 확인 등 범죄예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추가한 ‘어린이 위치 확인, 출결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전세연  주제선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 대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시스템이 주력 후보였지만, 이미 많은 개발자가 개발 중이거나 시중에 나와 있어 차별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 관련 기사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힌 어린이 안전사고를 수면 위로 꺼내 심각성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채영  본선 진출 결과를 듣고 최종 대회까지의 시간이 2~3주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촉박하게 준비했습니다. 개발자 성향인 저와 기획자 성향인 전세연 씨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밥도 먹지 못 할 정도로 정신없이 보냈지만, 돌아보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그리고 쟁쟁한 경쟁 팀들을 이기고 대상을 받아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세연  컴퓨터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은 행복과 안전을 줄 수 있다’고 알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멋진 교사가 돼 자랑스러운 인하공전 컴퓨터정보공학과 졸업생이 되고 싶습니다.
 이채영  저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기술 능력이 기본적으로 중요하겠지만,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사용자의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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