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영남이공대,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
[LINC+ 대학을 가다] 영남이공대,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약반별 고유 특성 반영한 교육과정‧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인간존중교육과 전문직업교육의 가치실현’이라는 대학의 사명과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의 비전에 따라 ‘기업과 소통을 통한 신 직업교육체계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직무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인재양성 및 청년드림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비전 달성을 위해 ‘Industry4.0을 대비한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 ‘Outcome4.0을 위한 신 직업교육실현 대학’, ‘Technique4.0에 의한 차별화 인재양성 대학’의 3대 사업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법으로 대학은 협약산업체와의 소통을 위해 협약산업체와 대학구성원들로 이뤄진 ‘사회맞춤형 대학협의체’를 구성했다.

사회맞춤형 대학협의체는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대학 교육에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협약반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자재 및 실습실 환경개선 요구를 반영해 미러형 실험실습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을 교육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돼도 현장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13개 학과(계열)에서 14개 협약반 운영

영남이공대 LINC+협약반은 반도체장비반, 글로벌자동차Maintenance반, 전기설비자동화반, 자동차램프설계반, 에너지화공반, 금형설계반, 방재·시설유지관리반, 융합소프트웨어반, 글로벌호텔항공서비스반, 보건코디네이터반, 쉐프양성반, 글로벌패션유통반, 회계금융서비스반, 정보보안전문가반 등 13개 학과(계열)에서 14개 협약반이 운영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정부와 지자체(대구광역시)의 전략산업, 중점사업, 선도사업 등에 대한 자료조사와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주력산업 영역을 선정했다. 또한 주력산업 영역의 정책·산업현황분석, 산업체 수요 현황 분석, 인력 수요 전망 등을 조사·분석해 사회맞춤형 직무를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개설했다.

LINC+사업 협약반에는 ㈜양광테크, ㈜엘앤에프 등 지역 중견업체, 강소기업, 대구광역시 선정 스타기업 등 181개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협약산업체는 사회맞춤형 LINC+ 협약반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280명을 채용하도록 대학과 약정을 맺고 있다.

협약산업체는 LINC+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할 때부터 대학과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 교육과정 역시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수시로 협의해 교육과정을 수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규교과목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하기에 시간적 또는 환경적으로 어려운 내용은 협약산업체 인사의 특강, 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캠프, 산업체 현장연수 등 비정규과정으로 보강해 산업체에서 희망하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협약반별로 구성된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자재 및 실습실 환경개선 요구를 수렴해 협약반별 미러형 실험실습 교육환경 21곳을 구축했다. 이 같은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돼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기계계열 금형설계반이 구축한 ‘스마트금속엔지니어링센터’로 산업체와 동일하게 금속재료 경도시험, 충격시험, 표면처리, 열처리 등 모든 공정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각종 경진대회‧공모전에서 성과

영남이공대 LINC+사업 성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LINC+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와 각종 공모전의 수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2018년 LINC+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저시력자를 위한 귀로 보는 버스 알림 시스템’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해당 작품은 현재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2019년에는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한·일 무역전쟁의 폭풍, 지피지기 백전불패’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0년 LINC+사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는 팀프로젝트, 현장실습, 교육과정 등 3개 부문 모두 최고의 영예인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I-Safe, 어린이보호구역 지키미(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로 팀프로젝트 부문 대상, ‘우주 미아 새로운 도전을 +(플러스)하다’로 교육과정 부문 대상, ‘체험! 세무현장’으로 현장실습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LINC+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 LINC+사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인 취업률 역시 매년 협약산업체 취업률이 70% 정도로 일반 학생들의 취업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협약반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약산업체 외에 대기업, 공기업을 포함한 전 산업체 취업률은 거의 100%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LINC+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체 취업역량이 크게 발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LINC+사업단장 인터뷰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 활동을 평가한다면.

영남이공대는 2017년부터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LINC+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 중견기업들과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 또 산업체에서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체 맞춤식 인재양성이 가능했고, 그 결과 취업이 향상됐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어떻게 대처했는지.

2020년 사업 초기 대구지역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태여서, 대다수 학교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기존 사업수행방식과 사업계획으로는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사업단도 계획된 사업 중 온라인으로 수행이 가능한 사업은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고, 반드시 대면교육이 필요한 사업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수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향후 진행될 4차 산업혁명 시대, 즉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 대학의 비대면 교육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영남이공대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LINC+사업은 지역산업·지역사회와 반드시 연계해야만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와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주력산업과 시에서 추진하는 미래산업 분야인 기계·전자중심의 메카트로닉스산업과 의료·라이프 중심의 휴먼케어서비스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자 한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는.

LINC+사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즉시 필요한 산업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된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 역시 산업체와의 공동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산업체뿐만 아니라 대학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 산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한 특별반 개설과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영남이공대는 2주기 LINC+ 육성사업의 마지막 해(5차년도)인 2021년에도 지역의 우량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확대하고, 산업체에서 원하는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 배출함으로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LINC+사업이 종료되더라도 그동안 구축한 교육 시스템과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에서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맞춤식 인력양성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의 발전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