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한라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멀티플레이어 인재 양성
[LINC+ 대학을 가다] 한라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멀티플레이어 인재 양성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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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맞춤형 5개 전공트랙 개설, 105개 기업 참여
‘미래 자동차’ 선도 위한 Smart Mobility 운영…만도·디피코 등과 협력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은 ‘학생성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디지털 융합기술 사회맞춤형 멀티플레이어 인재 양성’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대학,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이를 위한 운영지원실, 기획지원팀, 교육지원팀, 교육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주도한다는 비전 아래, 학생들의 실무능력과 창의융합능력 배양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실무맞춤형 교육으로 취업역량 강화

한라대 LINC+사업단은 ‘AIM 4.0 사회맞춤형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는 학교(Advanced Scholarship), I는 기업(Industry 4.0), M은 학생(Multi Player)을 의미한다. AIM 비전을 통해 학교는 기업친화적 스마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은 4차 산업을 반영한 실무맞춤형 채용시스템을 마련하며, 학생은 취업진로역량 강화에 힘쓰게 된다.  

▲Open Source ▲Social Media ▲Architectural Data ▲Wellness Tourism ▲Smart Mobility 등 5개의 전공트랙을 개설했으며 총 105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Open Source 트랙은 임베디드 시스템, 오픈소스 플랫폼, 메카트로닉스 산업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기전자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오픈소스를 활용한 전기전자 융합기술, 자동차 부품 기술, 메카트로닉스 및 의료기기 융합기술 등에 대해 학습한다. 

Social Media 트랙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 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정보통신소프트웨어학과와 광고영상미디어학과가 참여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술,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네트워크망 관리 기술 등의 과정이 개설돼 있다.

Architectural Data 트랙은 건축학과가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BIM 기반 설계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BIM, 3D프린트, VR 등 과목을 배울 수 있다.

Wellness Tourism 트랙은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웰니스 관광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관광경영학과, 사회체육학과가 참여하며 호텔관광마케팅, 관광경영, 지역관광개발, 지역스포츠 등을 학습한다.

마지막 Smart Mobility 트랙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참여한다. 4C(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itical Thinking, Creativity) 핵심역량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구조설계(CAD/CAM), 구조해석(CAE), 엔지니어링, 기계가공, 제어기술, 마이크로 프로세서, 인공지능프로그래밍, IoT 등 융합학문 과정이 마련됐다.  

PBL, 플립드러닝 교육 실시…실제 산업과 연결

또 한라대는 기업체 실무진이 전문교수로 참여하는 집중수업 Cell Lecture, PBL, 플립드러닝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Wellness Tourism 트랙에서 협약기업 ㈜제이제이한라와 시행한 집중수업으로 ‘산업체 유휴부지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30여명의 학생이 5개 조를 편성해 건축디자인, 시설 개보수, 콘텐츠 개발 등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지역관광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했다. 관광, 건축,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하나의 조를 이뤄 현장을 방문하고, 유휴시설 재활용을 위한 기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진행됐으며, ㈜제이제이한라는 시상식을 갖고, 우수 기획안을 제출한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현재 학생들의 기획안 실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대 LINC+사업단은 올해도 각 트랙별로 PBL 교육을 준비해 참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8~10월 Wellness Toursim 트랙 학생들은 PBL 수업을 통해 (주)제이제이한라와 ‘산업체 유휴부지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Mobility’ 강원형 일자리 주도

강원도는 지역전략산업으로 ‘차세대의료산업 협력 프로그램 개발’, ‘오픈 소스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 ‘소셜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라대는 각 트랙별 지역사회와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한라그룹 계열사 등의 기업과 원주시청, 원주혁신도시지업단 지역사회가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국전기차협동조합’, ‘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 등이 발족되는 등 전기차 산업이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한라대는 전기차 분야 연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해 ‘E-Mobility’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Smart Mobility 트랙의 협약 기업 ㈜만도와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차 업체 ㈜디피코와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라대 LINC+사업단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지정 선포식에서 “현재는 산업과 인재의 연결이 중요해진 시대다. 횡성 전기차 사업을 둘러싼 한라대의 산학, 인재협력은 좋은 사례로서 향후 자동차 부품 등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라대는 Smart Mobility 트랙을 바탕으로 강원형 일자리로 꼽히는 E-Mobility산업의 인력 공급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계속해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라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3월 강원도 E-Mobility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NC+사업단장 인터뷰

그간 한라대 LINC+사업단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양질의 교육과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학생들 교육에 힘쓴 결과 학생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동시에 눈높이가 높아져 협약기업과의 미스매칭 사례가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사업단의 담당 연구원들이 좋은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본다.

또 학교 차원에서 1차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교비대응자금으로 1억5천만원을 지급해 학생들의 기자재, 환경개선, 장학금 운영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라대는 2019년 교육부로부터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Smart Mobility 트랙을 추가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E-Mobility 관련 기업 일부가 한라대에 입주해 함께 인력 양성에 참여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LINC+사업의 역할과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나.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실무형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과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실시해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은 취업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5개 트랙은 융합과목으로 운영되는데, 학생별 본래 전공에 따라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기존 학과 커리큘럼 외의 폭 넓은 지식을 배우고, 졸업 시 복수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컸을 것 같은데 향후 계획은.

LINC+사업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학교를 오지 못해 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반 교과수업은 이론수업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LINC+ 교과는 이론으로 대체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나눠 집중강의 형태로 대처하고자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협약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용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다가오는 포스트 LINC+와 함께 상생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인력 공급을 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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