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한동대, ‘스마트산업 R&D 인력 양성’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LINC+ 대학을 가다] 한동대, ‘스마트산업 R&D 인력 양성’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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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산학연계 교과과정 운영 통해 맞춤형 인재 공급
현대자동차그룹 30여명 학생 취업 연계…1단계 평가 ‘최우수’ 선정
취업역량캠프 LINC+페스티벌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동대학교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산업 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융합교육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44억원을 지원 받아 산학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융합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동대가 위치한 경북, 포항은 창의력과 R&D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동대는 협약기업과 학생들의 밀착 산학연계 교과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산업현장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4차 산업 대비 5개 트랙 운영, 학생 143명 참여

한동대 LINC+사업단은 현재 54개 협약기업과 함께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IoT, 스마트디자인, 스마트바이오신약, 스마트팩토리융합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3~4학년 학생 143명이 참여한다. 

스마트모빌리티 트랙은 ‘고안전 혁신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중점으로 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모빌리티의 생산·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 설계·해석, 자율주행제어 및 센서 신호처리 융합·인지, 전기에너지 변환·구동 및 열에너지 관리·최적화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IoT 트랙은 IoT와 관련한 신호처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해 학습한다. 시스템 설계를 위한 통신과 알고리즘, 시스템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설계,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표준플랫폼, 클라우드, 데이터마이닝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스마트디자인 트랙은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교육한다. IoT기술 기반의 제품부터 UX, UI, 그래픽 BX 등 디자인 교육을 실시해, 현장중심의 지성과 감성을 융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바이오신약 트랙은 스마트 맞춤진단, ICT융합 신약발굴, 혁신 신약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다중 오믹스 정보의 분석 및 해석, 신약 메커니즘의 이해와 세포·동물 실험, 신약 생산과 인허가 과정 등을 학습한다.

스마트팩토리융합 트랙은 지난해 신설된 다학제간 전공융합트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툴을 이해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8월 전북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자작 자동차대회에 참가한 자작 자동차(AMG) 동아리

‘M-School’ 구축으로 융합교육 실시

특히 한동대는 산학연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30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LINC+사업단에 제공했다. 2017년 11월 포항 지진으로 파손된 공학관의 지하실을 리모델링해 산학연계 융합교육이 이뤄지는 ‘스마트 모빌리티 M-School’을 구축하고, 3C(Clustering, Cowork, Creativity)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Clustering은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한 장소에서 함께 하는 융합적 교육환경 조성, Cowork는 대학-산업체, 다학제, 선후배간의 협업, Creativity는 PBL, Flipped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제공을 의미한다. 

이러한 교육공간을 지속 구축해 기업 탐방은 물론 현안 해결, 기업체 재직자 교육, 미러형 실습장비 활용 등이 활발히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투-트랙 전략’ 운영

한동대 LINC+사업단은 기업이 요구하는 R&D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 따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은 ‘글로벌 기업의 기술개발 전문인재 양성’, 중견·중소기업은 ‘대학-기업 간 상생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제조업 혁신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맞춰 신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융복합 특성화 전공교육 및 캡스톤 고도화, 기업연계 실험실 및 미러형 실습실을 통한 기술 역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트랙별 PBL수업을 통해 기업이 가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기업이 직접 교과목에 멘토로 참여해 활발한 산학 연구활동과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그 결과, LINC+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동대 LINC+사업단은 지난 2019년 1월 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교육 정책방향 모색’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LINC+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장기 인턴 협약 체결

스마트모빌리티 트랙은 지난 4년간 LINC+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등 현대자동차그룹에 30여명의 학생을 취업시켰다. 또 지역 중견기업인 고려제강과의 산학장학생 협약을 통해 10명의 학생이 취업했으며, 이외에도 지역벤처기업으로 R&D 능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을 연결했다.

스마트디자인 트랙에서는 전국 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학생과 기업이 서로에게 매칭될 수 있도록 전시회, 발표회 등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산학연계의 질 제고와 취업률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스마트IoT 트랙은 포항 지역의 유망벤처기업들과 신학장학생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졸업생들이 지역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스마트바이오신약 트랙은 신약 개발에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연구능력 강화를 위해 한동대 대학원까지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융합 트랙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LS전선과 자유학기제 활용 장기 인턴제도 협약을 맺었다.  

 

■LINC+사업단장 인터뷰

대학 차원의 LINC+사업 지원책은.

사업 초기부터 미러형 실험실습실, 교육공간 등을 위한 300평의 전용공간을 제공했다. 사업 참여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도 연간 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사업 참여 교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기간동안 전임교원 8명과 기업전문교수 14명이 채용됐다. 또 학사제도 개편으로 참여학생의 트랙 교육과정 이수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운영과 대비책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사업 계획에 변동이 생기긴 했지만,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당시 온라인 원격수업을 활용한 경험을 토대로 큰 어려움 없이 온라인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돌입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3월 2일 LMS와 ZOOM을 연동해 온라인 개강을 실시했으며, 2학기부터는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실시했다.

각 트랙별 설명회, 간담회, 졸업생 멘토링, 기업전문가 세미나 등 비교과 활동의 상당 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ICT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현장실습을 추진했다. 2021학년도에도 지난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욱 몰입도 있는 원격수업에 대비할 예정이다. 

LINC+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한동대는 입학생들이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어, 졸업 후 지역을 떠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그간의 산학협력 등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조금씩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지역 내 입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재생과 사회혁신에 기여하는 산학교육개발 특성화’라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웠으며, 개교 초에 설립한 ‘工’자형 교육모델을 기반으로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하는 ‘立’자형 산학교육모델 구현을 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LINC+사업단도 발맞춰 R&D 역량을 갖춘 우수학생들을 지역기업과, 전국까지 아우르는 기업에 진출시켜 기업과 대학 간의 밀착된 산학연계 교육을 이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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