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위덕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로 ‘사회적 선순환’ 구축
[LINC+ 대학을 가다] 위덕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로 ‘사회적 선순환’ 구축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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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산업현장 ‘링크’…107개 협약기업과 동반성장 이룩
코로나19 상황 맞아 비대면 자격증 프로그램 운영
공정자동화용 EIC 트랙 학생들의 드론 교육 참여 모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선도대학 모델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지역맞춤형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 현장의 링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발맞춰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덕대는 경주와 포항 사이에 자리했다. 경주는 문화·관광·자동차부품산업에, 포항은 철강·신재생에너지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위덕대는 2017년 LINC+사업 선정 이후 지역 특성에 따른 6개 트랙을 구성했다. 

 

경주·포항 중심산업 연계 6개 트랙 운영

위덕대 LINC+사업단의 107개 협약기업 가운데 68개 업체가 경주, 포항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학은 각 지역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학생들을 지역기업에 취업시켜 사회적 선순환을 이룬다.

경주와 포항의 중심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6개의 트랙(공정자동화용 EIC 트랙,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저장시스템 트랙, 휴먼스마트전자기기융합트랙, 레저관광슈퍼바이저융합트랙, 스마트CSM융합트랙, CLD+트랙)을 운영 중이다.

위덕대 LINC+ 트랙 소개

●공정자동화용 EIC 트랙 : E는 전기·전자, I는 계장·PLC, C는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PLC 및 계장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공정자동화용 소프트웨어로 산업체 주도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저장시스템 트랙 : 지구온난화, 에너지 수요 증대, 화석에너지중심 자원고갈에 대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복합시스템 분야에 필요한 에너지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 휴먼스마트전자기기융합트랙 : 지역에 넓게 분포한 자동차전장, 설비제어 및 의료기기 기업의 요구와 미래의 4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료·공학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레저관광슈퍼바이저융합트랙 : 레저관광서비스산업, 레저스포츠산업, 헬스케어서비스 산업 등 환대관광서비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레저관광 분야 경영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 스마트CSM융합트랙 : 외식산업학부, 보건관리학과, 항공관광학과가 지닌 전문성을 융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서비스산업 진화에 따른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형 고객맞춤 서비스 전문(Customized Service Master)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CLD+트랙 : 지역 정주형 CLD(Community Life Designer)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과 휴먼서비스를 융합한 교육을 실시한다. 

편마비 환자 재활 위한 스마트지팡이 개발

아울러 위덕대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공학기술을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 예로 운동재활, 물리치료 등 보건 분야와 스마트전자기술공학을 융합한 사회맞춤형학과 ‘휴먼스마트전자기기융합트랙’은 에너지전기공학부, 물리치료학과가 하나의 팀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기업전문교수와의 캡스톤디자인 등 교육을 통해 물리치료 현장에서 편마비 환자의 효과적인 재활을 위한 스마트지팡이를 구상했다.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토의,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쳐 CAD의 3D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지팡이의 구조, 구성품 등을 설계했으며,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이에 협약기업 ㈜아이엔지글로벌이 참여하면서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가 더해져 편마비 환자 재활용 스마트지팡이가 공식 개발됐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선정(창업자금 4천만원 지원), 포항시 예비창업패키지 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으며, 스마트지팡이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위덕대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역량 증진과 캡스톤디자인 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지속 홍보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다른 트랙 학생들도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휴먼스마트전자기기융합트랙의 성과로 개발된 스마트지팡이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로 대학본부와 적극 협력

또한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대학일자리센터와의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취업지원추진팀을 구성했다.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 대학 주최 취업 박람회 개최, 진로·취업 프로그램 시행 및 확산, 각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경력개발시스템 U-CCNet(Uiduk-Career Counseling Net)을 LINC+사업단 홈페이지와 연동해 취업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창업동아리 공동 운영과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상담지원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학생들의 협약기업 취업과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한 ‘2in1 사제동행제도’도 운영된다. 협약기업의 대표,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업전문교수가 현장의 실무기술과 기업문화를 학생에게 지도하고, 대학 지도교수는 전공 교과·비교과 교육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취업설계를 지도하는 것이다.

또한 더욱 효과적인 멘토링 수행을 위해 교수연구회 활동을 지원하고 상담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도 보완에도 힘쓰고 있다. ‘2in1 사제동행제도’는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아 LINC+사업단의 트랙뿐만 아니라 위덕대 전체 학과(부)로 확산될 예정이다.  

스마트CSM융합트랙 협약기업 사전매칭 프로그램 모습

 

■LINC+사업단장 인터뷰

그간 진행된 사업을 평가한다면. 또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사업을 운영했나.

기존의 교육과정에 사회 수요를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과정의 틀을 새롭게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2017년부터 현장중심형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교육 공간·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보, 교육과정 개발, 학사·인사제도 개선 등을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대학본부와 소통한 결과 LINC+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면서 전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에 대한 이수 규정을 신설해 이수 인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 대면강의에는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9개 과정을 개설, 사회복지사 1급 과정, 산업위생관리기사 과정 등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앞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해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INC+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대학 차원에서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로부터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보조금 외에도 경주시와 사회맞춤형 민관협의체를 발족했다. 포항시, 울산시와도 해오름동맹협의회를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와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산업단지 협의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과 산·관·학 협조 체계를 이루고 지자체와 협약기업, 가족회사와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향후 위덕대 LINC+사업단의 계획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웠던 4차년도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자체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와 자율컨설팅 결과를 도출해 미흡한 분야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운영방법을 도출해 올해 5차년도를 보내고자 한다.

비대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방법 개선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도화된 사업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그간 창출된 성과와 우수사례 결과를 잘 마무리하고, 상호 공유·확산시켜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의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 또 포스트 LINC+사업에 대한 준비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을 변화시키며, 지역산업을 성장시키는 사업을 운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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