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념·오답노트 정리는 간단하게”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념·오답노트 정리는 간단하게”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1.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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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정리로 ‘가독성’ 높이기에 중점…무한반복으로 학습효과 UP

[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숭실대학교 AI융합학부 강수민 씨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숭실대학교는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융합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수민 씨는 평소 흥미와 미래 전망을 고려해 진로를 결정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한 데다, 인공지능 관련 분야가 미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적극적인 지원책을 갖춘 숭실대 AI융합학부를 선택했다.
현재 수민 씨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컴퓨터수학, 프로그래밍 등을 학습하며 기초를 닦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이 된 그의 공부법을 들어봤다.

 

수동적 학습태도에서 능동적 태도로 변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해 숭실대 AI융합학부에 입학한 수민 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준비에 돌입했다. 내신과 수능 대비를 무리하게 병행하기 보다는 수능과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며, 내신점수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기로 한 것.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초반에는 사교육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차츰, 정시를 준비하면서 그 비중을 줄여 혼자만의 공부 계획을 세워나갔다.

“단순히 강사,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갔던 수동적인 태도에서 혼자 깊이 이해하고, 활용을 하는 능동적인 태도로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려 했던 노력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수민 씨는 문제풀이 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내용은 무조건 오답노트에 기록했다. 단 노트 작성 시,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최대한 압축해 적고자 했다. 이를 통해 오답노트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오답노트를 반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한 달 단위로 학습 계획…목표 달성하면 충분한 보상

가장 취약했던 지구과학 역시 오답노트 작성과 같은 원리로 점수를 향상시켰다. 헷갈리는 개념을 메모지에 간단하게 작성한 뒤, 책상이나 벽과 같은 생활반경 곳곳에 붙여 수시로 개념을 익혀나갔다.

수민 씨는 개념부터 탄탄히 쌓아올린 뒤 이를 바탕으로 문제풀이에 집중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그 결과 모의고사 평균 5등급이던 그는 수능에서 47점을 받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눈으로만 개념을 훑고 지나가면, 그때는 다 아는 것처럼 느껴져요.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핵심 개념을 최대한 노출시켜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수민 씨는 학습 계획과 시간표 준수를 위해 노력했다. 한 달 주기로 학습 진도 등에 대한 목표를 세웠으며, 일주일 중 하루는 상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모자란 학습을 채우고, 목표를 채운 경우에는 잠을 보충하거나 책을 읽는 등 휴식을 취했다. 장기적인 수험생활을 보내야 하는 만큼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매주 동기부여를 하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험생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수험생활은 긴 시간 이어지기 때문에 본인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해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목표나 자신감을 갖기 어려워요. 늘 해왔던 것처럼 자신만의 방법을 믿고 직진한다면, 슬럼프가 찾아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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