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부산외국어대, 다언어·다문화 글로컬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LINC+ 대학을 가다] 부산외국어대, 다언어·다문화 글로컬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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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 극대화한 인문사회 기반 사업 추진…이문화경영전공 등 4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대학과 협약기업 공동 ‘L2F(현장밀착형 교육 학습)’ 교육 플랫폼 구축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 LINC+사업단은 대학의 특성이자 강점인 외국어교육 및 문화다양성 교육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대학-기업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신남방기업 밀착형 이문화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래 신산업 발달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과의 공동 교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L2F’(Learn to Field, 현장밀착형 교육 및 학습) 교육 플랫폼을 확립해 외국어·다문화·IT 융합 교육과정 확대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이문화 기반 사회맞춤형 융복합인재 양성’ 위한 4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LINC+사업단은 ‘이문화 기반 사회맞춤형 융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호스피탈리티전공 ▲이문화경영전공 ▲스마트언어IT융합전공 ▲AI디지털융합전공 등 4개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전공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 아니라 신남방국가 언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분야 핵심 역량을 키워내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개설됐다.

이문화경영전공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대 신흥시장에 대한 동남권 지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출 및 해외 진출 활성화에 필요한 외국어 및 이문화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개설된 전공이다.

스마트언어IT융합전공은 지역 제조 산업체의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진출 증대 및 국내 공장 자동화 장비 설계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SW/HW 융합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2020년 신규 개설된 AI디지털융합전공은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AI 기반 실감형 미디어 제작 과정을 실무 프로세스를 통해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VR/AR 영상 제작 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협약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4개 전공은 총 42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협력활동을 하고 있다. 각 전공별 협약기업은 학생 선발부터 산학교육위원회를 통한 전공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산업 밀착형 교육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 현장 견학과 직무역량 강화 특강, 학생-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으로 학생 직무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협약기업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힐튼 부산(호스피탈리티전공), 파크랜드・카텍티씨에스(이문화경영전공), ㈜더존비즈온・㈜위니텍(스마트언어IT융합전공), ㈜바른손・㈜셀빅(AI디지털융합전공) 등이 있다.

AI디지털융합전공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기본교육
AI디지털융합전공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기본교육

현장밀착형 교육 통해 협약・비협약기업 취업성과↑

LINC+사업단을 통한 교육적 성과는 눈에 띈다. 사업단은 총 150명의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향상 및 취업 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규 교과과정에서는 기업전문 교수와의 코티칭을 실시해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협약기업 관계자 및 산업체 강사를 초빙해 특강과 간담회 등 비교과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이 실무에 밀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실무 지식을 익힌 학생들이 협약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학과별로 특화돼 구축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은 학생 대상 수업뿐 아니라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재직자 교육 등이 진행되는 산학 연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모든 전공에서 협약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활용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의 취업 준비, 모의면접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도 쓰인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20년 4차년도에 42개 기업에서 총 99명의 학생을 채용 약정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졸업 대상자 51명 중 다수 학생이 이미 협약기업과 비협약기업에 취업하는 등 겨울 취업시기 동안 많은 학생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협력 R&D 포럼 등 개최…지역사회 연계 성과

LINC+사업단은 사업단 각 전공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산지역 유관기관과 매년 산학협력 R&D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부산광역시와 산학 R&D 정책포럼을 포함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관광협회와 산학협력 정책포럼을 열어 지역 정책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논의했다.

2020년 12월에는 온라인 ZOOM을 통해 ‘디지털 기반 산학연계교육 플랫폼 공유 방안’ 주제 비대면 산학협력포럼을 가졌다.

LINC+사업단 인사이드커리어존

‘L2F’ 플랫폼 디지털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LINC+사업단은 현재 사업단장을 주축으로 사업팀과 각 사회맞춤형학과 전공 주임교수·산학협력중점교수가 함께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및 관리하고 협약을 맺어 산학협력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협업센터(ERCC)’를 운영했고, 5차년도에는 ‘미래산업연계교육센터’를 사업단 산하로 신설해 4차 산업시대 연계교육을 기업과 대학의 협력 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LINC+사업단은 기존 ‘L2F’ 플랫폼을 디지털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해 디지털기반 산학연계 교육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사업단 수업, 학생활동, 기업가와의 협력 활동 등을 디지털 앱을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스토리앱’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  

 

■ LINC+사업단장 인터뷰

부산외대 LINC+사업단의 그간 활동을 평가한다면.
LINC+사업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산학연계 교육활동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기업과 지역과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은 대학은 발전이 힘들다는 사실을 학교 구성원들이 인식하게 됐고 인식의 변화가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의 변화로 연결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코로나19로 많은 부분 LINC+사업단 활동에 제약이 우려됐지만, 대부분의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했고 보는 이들이 흥미를 갖도록 콘텐츠 구성 및 형식에 많은 고민을 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전달방식을 다양하게 고민하게 된 것이 부가적인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대학의 특성을 십분 살린 인문사회 기반 LINC+사업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산학연계 교육이 외국어,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학생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실험한다는 점에서 타 사업단과 차별화돼 있다고 본다. 
대학 특성을 살려 외국어와 타문화 이해에 강하고 신남방국가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직, 마케팅, IT, 영상 분야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의 사업단 특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INC+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LINC+사업단 활동을 통해 대학 생태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 산학협력과 산학연계 활동의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성과물들이 결국 학생과 교수 그리고 대학 전체를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 LINC+사업단은 지금까지의 사업단 활동을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학교 시스템 안으로 통합시킬 계획이다. 사업단의 활동에 참여한 뒤 졸업한 학생들과 재학생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는 부산외대 LINC+사업단 동문회를 구성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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