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 수시 이월 전년대비 40% ‘급증’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이월 전년대비 40% ‘급증’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1.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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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개 대학 수시 이월 3만7709명…전년보다 1만775명 증가
학생수 감소, 수시 이월 증가로 정시 경쟁률 하락 전망
지난해 정시 박람회장 모습.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1학년도 전국 200개 대학 수시 이월분석 결과 전년대비 이월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권 소재 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나 학생 충원에 비상등이 켜졌다.

2021학년도 전국 200개 대학 수시 이월분석 결과 전년대비 1만77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만6934명에서 올해 3만7709명으로 1만775명이 증가해 전년대비 40.0%가 증가한 것이다.

자료=종로학원 제공

서울권, 수도권 대학도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했지만, 지방권 소재 대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대비 3.2%(2592명→2674명)인 82명이 증가했으며, 수도권 대학은 전년대비 7.2%(2524명→2705명)인 181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권 소재 대학은 전년대비 48.2%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 2만1818명에서 3만2330명으로 1만512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원광대의 경우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441명에서 금년 1019명으로 전년대비 578명이 늘어났다. 대구대는 374명에서 946명으로 572명이 증가했으며, 경남대는 616명에서 1069명으로 453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방권 소재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학생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며, 경쟁률 또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금년도 학생수 감소와 결시율 증가로 인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인원 감소, 수험생들의 서울권 소재 대학 쏠림 현상 등으로 인해 금년도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정시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방권 소재 대학의 합격선이 상당 부분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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