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명물 ‘2020년 성탄 구유’ 선 보여
서강대 명물 ‘2020년 성탄 구유’ 선 보여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2.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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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생명의 밤’과 접목해 치유와 생명의 이야기 담아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 정문 알바트로스탑 광장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2020년 성탄 구유’가 설치됐다.

천주교 예수회가 설립한 서강대는 교목처 주관으로 2000년부터 해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 마구간을 재현한 구유를 재현하고 있다.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제작되는 구유는 시대적 이슈를 반영하거나 새로운 테마를 내포하며 성탄의 의미와 예술을 접목한 서강의 명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성탄 구유에는 치유와 생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기 예수가 뉘여질 구유 뒤편으로 ‘생명의 밤(A night for life)’ 영상이 상영된다. 

아트앤테크놀로지 출신 동문과 교수진이 제작한 이 작품은 대상물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맵핑’ 기법이 활용되었다. 영상은 상처 입은 존재들이 서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으로 요람이 생명력 넘치는 모습으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강대 교목처는 지난 1일 오후 6시, 알바트로스 광장 앞에서 본 ‘2020구유 축복식 및 성탄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김상용 교목처장의 주례로 진행된 축복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약 20명 이내의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뤄졌다.

김상용 교목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 있는 이 시대 우리 모두에게 성탄이 지닌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전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유는 내년 1월 10일까지 전시되며, 영상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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