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분석] 영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워”...올 6월 모평 수준
[2021 수능 분석] 영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워”...올 6월 모평 수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2.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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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량이 줄어든 수험생들을 고려해 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종로학원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6월(1등급 8.7%) 보다도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BS교재와의 연계율은 70% 이상으로 6・9월 모의평가와 같은 유형에서 7개 문항이 직접연계 됐으며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문제구성에 있어서 지난해와의 차이점은 함축의미 추론이 3점에서 2점으로, 어법추론이 2점에서 3점으로 변경된 것이다.

듣기 문항 간접말하기 유형의 후반부 연속배열이 이번 수능에서도 유지됐으며 읽기 문항 순서도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출제됐다.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은 2021학년도 모의평가 및 2020학년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광주시교육청은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은 2020 대입 수능 영어영역 7.4%보다 높고 금년 6월 모의평가 8.73%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인 29번 어법 문항과 34번 비연계 빈칸 유형 문항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9번 문항에서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다수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②번 선택지를 오답으로 골랐을 것으로 보인다. 

34번 문항은 선택지에 비슷한 어휘가 반복되므로 오답의 매력도가 높고 기술의 사용에 관한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빈칸에서 반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변별력을 높인 요인으로 파악된다. 어휘와 문장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추론을 요하는 문제로 생각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1번인 오답을 고르는 함정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도 “31, 33, 34번 등 정답이라고 확신을 한 문항들이 일부 오답이 될 수 있는 문항이 일부 출제됐다”며 “총 8p 중 5p 이후 출제된 문항들을 어떻게 푸느냐가 등급을 결정지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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