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시험 난이도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
[2021 수능] 시험 난이도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
  • 장원주 기자
  • 승인 2020.12.0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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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차례 모의평가 등 종합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
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 70% 수준
3일 민찬홍 수능 출제위원장(왼쪽)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 출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민찬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경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예년 수준과 올해 6월과 9월 실시된 2번의 모의평가(이하 모평)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한 채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며 수험생들의 과도한 부담을 피하고 현행 교육과정을 유념하며 모의평가를 토대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출제위원들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또한 각 문항은 교육과정 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이를 위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평을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 또한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 7월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에 따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영어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파악(중심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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