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업지원단,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KU 창업생태계 구축
건국대 창업지원단,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KU 창업생태계 구축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0.11.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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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KU 스타트업 존’ 등 창업 지원 시설 완비
4년간 학생창업가 100여명 배출…탄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효과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창업지원단은 1999년 5월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계기로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반 창업여건이 취약해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는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물적, 인적, 재무적 자원에 대한 종합 지원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2014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창업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근 4년간 164억원, 누적 228억원의 창업지원사업을 수주했다.

창업지원단의 비전과 목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KU 창업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창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고품질 기술 창업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동력 마련,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기창업가, 학생창업가 활동 지원 위해
‘창업보육센터’, ‘KU 스타트업 존’ 운영

건국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시설로는 ‘창업보육센터’와 ‘KU 스타트업 존’을 들 수 있다. 교내 창의관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는 업력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전용공간 22개소, 회의실 1개소, 비즈니스룸 1개소, 휴게실 1개소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조성된 KU 스타트업 존은 학생 창업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 창업가들의 학업-창업 활동 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공간이다. 건국대 내 중장비실험동에 100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KU스타트업 존에는 재학생 창업가들의 임대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독립형 사무공간 6곳과 오픈형 사무공간 8석이 마련돼 있으며, 재학생 창업팀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회의 공간과 세미나 공간, 휴게 공간, 라운지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시설이 있다.

박재민 창업지원단장은 “건국대는 매년 30명 이상의 학생 창업가가 탄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늘어날 학생 창업자 증가 추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KU스타트업 존을 통해 신공학관과 창의관 일대에 위치한 교내 창업 인프라가 동시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U 스타트업 존
KU 스타트업 존

 

창업지원사업 간 유기적 연계 통해 
체계적 지원 가능한 창업 플랫폼 구축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초기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실전창업교육, 캠퍼스CEO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구축,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으로는 초기창업기업 27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161억 5천만원, 신규 고용인원 96명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2019년 기준). 특히 ‘지반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도로함몰 예측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무한정보기술(대표자 배경록)은 건국대 창업지원단 창업 지원사업 선정 이후 매출 4억 4천만원 증가, 신규 고용 6명이라는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예비창업패키지로는 35개사를 지원했다(2019년 기준). 이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전자제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컨슈머브릿지(대표자 박성환)는 건국대 창업지원단 창업 지원사업 선정 이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3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창업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건국대에서 운영 중인 창업 동아리 수는 2019년 기준 78개로, 서울 소재 대학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건국대 특성화 분야를 고려한 창업 동아리 트랙을 마련해(바이오·메디컬, SW, HW, 반려동물·문화예술) 학생 창업팀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건국대에서는 100여명의 학생 창업가가 탄생했다. 2019년 신규 학생 창업자 수는 30명이다.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다. 특히 바이오, 소셜벤처, 예술·디자인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 기반을 둔 학생 창업 사례가 많아 전공 교육과정과 창업 접목을 통한 대학 창업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분야 대표 플랫폼 도약
창업지원단은 대학의 강점 분야인 바이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의 도약,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 전공·진로 기반 창업 교육과정 개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건국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특장점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건국대는 바이오 관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 인재, 기업들과 시대 문제들을 해결해보는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BIOS@KU(Bio International Open Summit)’을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했다. 

포럼 부대행사로는 애니멀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최초인 ‘KU 애니멀 헬스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향후 펫 스타트업 분야를 대표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 기술혁신 촉진과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체계를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바이오 스타트업 분야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창업기업 육성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학의 강점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안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밖으로는 창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고품질 기술 창업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동력 마련,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재민 단장은 “‘사회적 가치’와 ‘전공 기반 창업’을 키워드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생태계를 진로경로의 하나로서 인식하고,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역량을 창업교육을 통해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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