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의료기술’ 선점 나섰다
전북대,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의료기술’ 선점 나섰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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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첫 삽
몸 안 매식되는 중재 의료기기 개발, 평가 ‘국내 최초’
전북 특화 산업 탄소소재 접목…지역 성장동력 견인 기대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기공식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제공.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기공식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은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적 의료기술’과 외부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환자 환부에 집중 조사해 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메카노 바이오’ 라는 단어가 조합된 혁신적 치료 기술이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대는 20일 중재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인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첫 삽을 떴다. 전북대는 앞서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국비와 지방비(전라북도, 전주시) 등 1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센터는 연면적 1,519.29㎡(약 459.6평) 규모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분석실과 개발 가공실, 클린룸, 회의실 및 사무실 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바이오산업계, 특히 몸 안에 매식되는 3·4등급 중재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 및 평가를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전문기관으로 이목을 끈다.

특히 전북 대표 특화 산업인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탄소소재 응용 중재의료기기인 스텐트를 제조하고 평가하는 첫 센터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는 중재의료기기 관련 장비와 설비 32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비가 구축되면 침습을 최소화한 내·외과적 시술로 주입된 스텐트에 부착된 약물을 외부 구동 시스템인 기계적 모션을 제어해 병변 부위로의 표적화 및 집중 치료를 가능케 하는 이른바 ‘탄소소재 응용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융합기술’을 주력으로 다양한 3, 4등급 스텐트를 제조하고 기업지원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전북대병원에 있는 임상시험센터와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센터, 최근 문을 연 약학대학, 그리고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등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 분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김 총장은 기공식에서 “이 연구센터는 탄소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중재 의료기기를 생산 및 평가할 수 있는 혁신기반을 갖춘 우리나라 유일의 중재의료기기 전문 생산 평가 연구기관으로, 전북을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융합기술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연구 센터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가 중재의료기기 분야를 선점해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뿌듯하다”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전북도가 중재의료기기뿐 아니라 나아가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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