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창섭 교수 연구팀, ‘종이 기반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영남대 김창섭 교수 연구팀, ‘종이 기반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0.1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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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식 대비 ‘민감도 10배 향상’…병원균, 바이러스 검출 활용 가능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김경록 씨, 김창섭 교수).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김경록 씨, 김창섭 교수). 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화학생화학부 김창섭 교수 연구팀이 종이 기반의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를 개발했다.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전문적이고 값비싼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장치로, 임신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 셀룰로오스(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니트로  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로 인해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종이의 구성 물질인 셀룰로오스 막과 셀룰로오스 표면상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할 수 있는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를 이용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민감도가 10배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종이 기반의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콜레라 톡신, 병원균, 바이러스 검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높은 민감도로 인해 검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현장에서 즉시 검사결과 확인이 필요한 수질오염 검사, 식품 검사 등에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양종민(석사), 김경록(박사수료)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논문은 분석화학 분야 국제 저명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7.1) 최신호(2020년 10월 29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해양·극지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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